제18장경제성장

Economic Growth
제4부 · 거시경제의 세계교재 249 – 264쪽직관의 경제학

지금까지가 「경기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였다면, 이 장은 「무엇이 나라를 부유하게 만드는가」를 묻는다. 「2%냐 3%냐」는 사소해 보인다. 그러나 이 작은 차이가 복리로 쌓이면 한 세대 뒤 소득을 완전히 다른 세계로 갈라놓는다. 1960년 필리핀이 한국보다 1.7배 부유했다는 사실이 그 증거다.

학습 목표

  1. 경제성장이 복리로 쌓이는 힘임을 계산으로 보일 수 있다.
  2. 성장의 세 원천(노동·자본·기술)을 설명할 수 있다.
  3. 솔로우 모형으로 자본의 한계와 기술의 역할을 설명할 수 있다.
  4. 한국의 성장과 저성장 전환의 원인을 분석할 수 있다.

이 장의 지도

여섯 고리
18.1

경제성장이란 — 복리로 쌓이는 장기의 힘

교재 249 – 250쪽

성장은 「속도」가 아니라 「복리」로 일한다. 늘어난 부분 위에 다시 성장이 쌓인다.

정리

경제성장이란 한 나라의 실질 GDP가 시간에 걸쳐 늘어나는 것이다. 「실질」이라고 못박는 이유는 제14장에서 배운 대로 — 물가가 올라 숫자만 커진 것(명목)이 아니라 진짜 생산량이 늘어난 것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활수준을 재려면 인구로 나눈 1인당 실질 GDP가 더 정확하다 — 나라 전체가 커져도 인구가 더 빨리 늘면 한 사람 몫은 줄 수 있으니까.

70의 법칙
소득이 2배 되는 기간 ≈ 70 ÷ 성장률(%)
성장률2배 되는 기간70년 뒤에는
연 2%70 ÷ 2 = 약 35년2배가 두 번 → 약 4배
연 7%70 ÷ 7 = 약 10년2배가 일곱 번 → 무려 128배

시작이 같았어도 성장률 5%p 차이가 두 세대 만에 두 나라를 완전히 다른 세계로 갈라놓는다. 「성장률의 작은 차이는 결코 작지 않다.」

1960년
출발선은 필리핀이 앞섰다

필리핀 269달러 vs 한국 159달러
필리핀이 한국의 1.7배

1969년까지도 필리핀 261 vs 한국 246으로 앞섰다
2024년
반세기의 복리

한국 36,239달러 vs 필리핀 3,985달러
약 9배 차이

순위가 뒤집힌 해는 <b>1970년</b> — 한국 282 vs 필리핀 201

용어

경제성장經濟成長 economic growth실질 GDP(또는 1인당 실질 GDP)가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
70의 법칙70의 法則 rule of 70연 성장률이 g%일 때 소득이 2배 되는 기간이 약 70÷g년이라는 어림법
절대빈곤율·상대빈곤율絕對·相對 貧困率 absolute & relative poverty rate절대빈곤율은 국제 빈곤선(2025년 6월부터 하루 3.00달러)에 못 미치는 사람의 비율, 상대빈곤율은 중위소득의 절반에 못 미치는 가구의 비율
더 보기 — ★ 복리의 반대편 증언 — 중국, 40년 만에 「절대빈곤」이라는 범주를 지우다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는 약 30년간 연평균 9%대로 성장했습니다. 「70의 법칙」으로 보면 소득이 7~8년마다 두 배가 되는 속도입니다.

중국 절대빈곤율 
1981년97% — 인구의 거의 전부
2015년2.9%
2019년 이후0%
성장률 몇 %p의 차이는 「숫자놀음」이 아니라 수억 명의 삶을 바꾸는 힘이라는 것을, 한국·필리핀과 중국의 두 사례가 실제로 증언합니다.

세계은행, 하루 3.00달러(2021년 구매력평가) 기준

더 보기 — ★ 통계를 읽는 요령 둘 — 환율 착시와 「재는 자」 바꾸기

① 경상 달러로 환산한 소득은 환율에 크게 휘둘립니다. 한국의 1961년 값은 94달러로 전년보다 뚝 떨어지는데, 이는 경제가 나빠져서가 아니라 그해 환율을 크게 절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기 비교에서는 환율 효과를 걷어낸 구매력평가 기준을 함께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② 기준선을 바꾸면 숫자가 통째로 달라집니다. 2025년에 국제 빈곤선을 2.15달러 → 3.00달러로 올리자, 극빈층으로 집계된 인구가 하루아침에 1억 2,50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 사람들의 생활이 갑자기 나빠져서가 아니라 「재는 자」를 바꿨기 때문입니다.

빈곤율 두 종류무엇을 재나
절대빈곤율 먹고사는 데 필요한 최소한에 못 미치는 사람의 비율. 국제 빈곤선은 하루 3.00달러(2021년 구매력평가, 2025년 6월부터). 이 선은 임의가 아니라 가장 가난한 나라들이 자국에서 쓰는 빈곤선을 환산해 평균한 값
상대빈곤율 그 사회의 보통 사람보다 크게 뒤처진 사람의 비율 — 중위소득의 절반에 못 미치는 가구. 한국 뉴스의 「빈곤율」은 대개 이쪽이며, 나라가 부유해져도 격차가 크면 높게 나온다

빈곤 통계를 인용할 때는 반드시 「어느 기준선으로 잰 것인가」를 함께 밝혀야 합니다. 세계은행, 2025년 6월 국제 빈곤선 개정

자가진단

연 3.5%로 성장하는 나라의 소득이 두 배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자가진단

1960년 한국과 필리핀의 1인당 소득 관계는?

18.2

성장의 세 원천 — 노동·자본·기술

교재 251 – 252쪽

성장하는 길은 결국 둘뿐이다 — 투입을 늘리거나, 생산성을 높이거나.

정리

생산(실질 GDP) = A × F( 노동 L, 자본 K )
식을 요리로 읽으면무엇
F(노동, 자본)요리사(L)와 주방·조리도구(K)를 결합해 요리를 얼마나 만들어 내는지 정해 주는 조리법. 수학의 함수 F란 그저 「무언가를 넣으면 결과가 나오는 틀」일 뿐이다
A같은 조리법을 얼마나 잘 해내는가, 곧 「솜씨 배수」. 같은 요리사·같은 주방이라도 솜씨가 두 배면 요리도 두 배 — 이것이 총요소생산성(TFP)

결국 성장의 원천은 셋 — 노동, 자본, 그리고 그 둘을 요리로 바꾸는 솜씨.

세 원천무엇핵심
노동생산에 투입되는 사람의 힘단순히 근로자 수·근로시간만이 아니라 교육·훈련으로 높아진 숙련(인적자본)까지 포함
자본기계·설비·공장·건물, 그리고 도로·항만·통신 같은 사회기반시설사람의 손을 확장해 주는 「도구의 축적」.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고 저축과 투자로 쌓인다
총요소생산성(A)노동·자본으로 설명되지 않는 나머지기술·혁신, 제도와 법치, 자원이 좋은 곳으로 흘러가는 배분의 효율이 여기 담긴다

이 셋을 성장률의 언어로 바꾼 것이 성장회계다 — 성장률 = TFP 증가율 + 자본 기여 + 노동 기여.

용어

생산요소生産要素 factors of production생산에 투입되는 밑천. 성장 분석에서는 흔히 노동과 자본 둘로 단순화한다
생산성生産性 productivity투입 한 단위가 만들어 내는 산출. 산출 ÷ 투입으로 재며, 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곧 「남보다 요령이 좋다」는 뜻
노동勞動 labor생산에 투입되는 사람의 힘. 교육·훈련으로 높아진 숙련(인적자본)까지 포함한다
자본資本 capital생산에 쓰이는 기계·설비·공장·건물과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저축과 투자를 통해 쌓인다
총요소생산성總要素生産性 TFP · total factor productivity노동·자본으로 설명되지 않는 나머지 생산성. 기술·혁신, 제도와 법치, 배분의 효율이 담긴다. 장기 성장의 핵심
[그림 18-1] 성장의 세 원천. 노동(근로자·숙련)과 자본(설비·인프라)이라는 두 「투입」, 그리고 그 투입을 산출로 바꾸는 효율인 총요소생산성(A)이 결합해 실질 GDP를 만든다. 노동·자본은 늘릴수록 효과가 줄지만(수확체감), 기술은 그렇지 않다.
더 보기 — ★ 총요소생산성 — 식당 두 곳으로 옮기면 단박에

이름이 어렵지만, 식당 두 곳으로 옮기면 단박에 와닿습니다.

똑같은 크기의 주방(자본)에 똑같은 수의 요리사(노동)를 둔 두 식당이 있는데, 한 곳은 하루 100그릇을, 다른 곳은 200그릇을 팝니다. 무엇이 이 차이를 만들까요?

더 나은 조리법과 동선, 손발 맞는 팀워크, 낭비 없는 재료 관리 — 곧 「같은 것으로 더 많이 만드는 요령」입니다.

요령(要領)은 본래 옷의 허리띠(要)와 깃(領)을 가리켰습니다. 옷을 들 때 이 두 곳만 잡으면 나머지가 딸려 오지요. 여기서 「핵심을 잡아 일을 능률적으로 해내는 방법」이라는 뜻이 나왔습니다. 우리말에서는 「요령을 피운다」처럼 꾀를 부린다는 부정적인 뜻으로도 쓰이지만, 경제학에서 말하는 요령은 그 반대입니다 — 같은 힘을 들여 더 많이 만들어 내는 진짜 실력입니다.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요령의 총합이 총요소생산성입니다. 나라 단위로 넓히면 더 나은 기술과 경영, 부패 없는 제도, 자원이 잘하는 기업으로 흘러가는 시장의 효율이 모두 여기 담깁니다. 실제로 한국이 반도체에서 앞서는 힘도, 같은 장비·인력으로 불량을 줄여 더 많은 양품(良品)을 뽑아내는 생산성에 있습니다.

더 보기 — 성장회계로 한국을 진단하면

성장률을 「TFP 증가율 + 자본 기여 + 노동 기여」로 나눠 보면, 성장이 무엇에 의존했는지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초기 고도성장은 높은 저축·투자로 자본을 빠르게 쌓고(자본 기여), 인구와 교육이 늘어(노동 기여) 이룬 「투입 주도형」 성장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투입만으로는 성장을 영원히 이어갈 수 없습니다. 그 이유를 다음 절의 이론이 설명해 줍니다.
자가진단

두 나라가 노동·자본은 같은데 한 나라가 더 빨리 성장한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18.3

솔로우 모형 — 자본의 한계와 기술이라는 열쇠

교재 252 – 254쪽

이 절은 두 결론만 잡아도 충분하다 — ① 자본만 쌓으면 성장이 멈춘다, ② 계속 밀어 올리는 것은 기술이다.

정리

로버트 솔로우(1924~2023)가 1956년에 세운 모형이다(1987년 노벨경제학상). 출발점은 한 가지 사실 — 자본에는 「수확체감」이 있다. 삽 한 자루도 없던 일꾼에게 삽을 주면 생산이 크게 늘지만, 이미 삽을 열 자루 가진 일꾼에게 한 자루를 더 줘도 별 도움이 안 된다.

기호읽는 법무엇
k케이한 사람이 가진 도구 — 1인당 자본(삽)
s에스저축률 — 번 것 중 떼어 두는 비율
f(k)에프 케이「삽 k자루로 한 해 얼마나 생산하나」를 알려 주는 곡선. 삽이 많을수록 더 만들지만 갈수록 덜 늘어난다(수확체감 — 그래서 위로 갈수록 눕는다)
s·f(k)에스 곱하기 에프 케이생산물 중 저축률만큼 떼어 「새 삽을 장만하는 몫」. 이 저축은 장롱에 두는 게 아니라 곧 새 자본을 사는 투자가 된다 — 앞으로 삽을 늘려 갈 힘
(n+δ)k엔 더하기 델타를 케이에 곱한 값지금의 삽 수를 「지키는 데」 매년 드는 현상 유지비. 두 구멍을 메운다 — ① δ(감가상각률) 삽이 낡아 버려지는 만큼, ② n(인구증가율) 새 사람에게도 삽을 나눠 줘야 1인당 삽 수가 유지되므로

1인당 삽이 10자루, δ=0.1, n=0.02라면 유지비는 (0.1+0.02)×10 = 1.2자루어치다.

새 삽 &gt; 유지비1인당 삽이 늘어 더 잘살게 된다
삽이 늘수록추가 생산은 줄고(수확체감) 유지비는 계속 커진다
새 삽 = 유지비삽 늘리기가 딱 멈춘다 — k*(정상상태)

솔로우 모형의 첫 번째이자 가장 유명한 결론 — 「자본 축적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없다.」 저축을 아무리 열심히 해서 자본만 쌓아도, 수확체감 때문에 성장은 결국 이 지점에서 멈춘다.

그러면 무엇이 성장을 계속 밀어 올리나. 답은 곡선 f(k) 자체를 위로 끌어올리는 힘, 곧 기술진보(A의 상승)다. 기술이 좋아지면 같은 자본·노동으로도 더 많이 생산하니 정상상태의 천장 자체가 높아진다 — 솔로우 모형에서 장기적으로 1인당 소득을 계속 늘리는 유일한 요인이 이것이다.

용어

수확체감收穫遞減 diminishing returns다른 조건이 같을 때 한 생산요소를 계속 늘리면 그 요소가 더해 주는 산출의 「증가폭」이 점점 작아지는 현상
정상상태定常狀態 steady state투자로 새로 쌓는 자본과 감가상각·인구증가로 사라지는 자본이 균형을 이뤄 1인당 자본과 산출이 더 이상 변하지 않는 상태. 자본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성장의 「천장」
수렴收斂 convergence가난한 나라가 부유한 나라보다 빨리 성장해 격차를 좁히는 경향. 현실에서는 교육·제도·개방성이 갖춰진 나라만 수렴하는 「조건부 수렴」이 관찰된다
내생적 성장이론內生的 成長理論 endogenous growth theory기술과 지식은 수확체감에 갇히지 않으며 R&D·교육·혁신에 대한 투자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론. 폴 로머(1990)
[그림 18-2] 솔로우 모형 두 장면. (왼쪽) 투자 s·f(k)가 유지선 (n+δ)k보다 높은 동안 자본이 늘고, 둘이 만나는 k*에서 축적이 멈춘다 — 어디서 시작하든 k*로 모인다(수렴). (오른쪽) 기술 A가 오르면 투자곡선이 위로 올라가 정상상태가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 지속 성장이 자본이 아니라 기술에서 오는 이유다.
더 보기 — ★ 따라잡기(수렴) — 그런데 왜 모든 가난한 나라가 따라잡지 못하나

수확체감에는 뜻밖의 밝은 면이 있습니다. 자본이 적은 가난한 나라는 자본을 한 단위 더할 때 얻는 효과가 그만큼 크기 때문에, 같은 투자를 해도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가난한 나라가 부유한 나라를 따라잡는 수렴(收斂)이 일어납니다 — 한국·대만이 이 논리에 잘 들어맞습니다.

이 대목을 깊이 파고든 사람이 로버트 루카스(1937~2023)입니다. 그는 1988년 논문에서 나라 사이 소득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이유를 기계·설비 같은 물적 자본이 아니라 사람에게 쌓인 자본 — 곧 인적자본에서 찾았습니다.

「자본은 하룻밤에 배로 실어 올 수 있지만, 사람의 숙련은 그럴 수 없다.」
교육과 훈련으로 쌓인 지식은 남에게 그대로 옮겨 담을 수 없고 쌓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1995년 노벨경제학상)

현실에서는 교육(인적자본), 제도와 법치, 시장의 개방성 같은 조건이 갖춰진 나라만 수렴하는 「조건부 수렴」이 관찰됩니다. 같은 출발선에 섰던 나라들이 전혀 다른 길을 간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자본을 담을 그릇, 곧 제도와 사람의 질이 달랐던 것입니다.

더 보기 — 로머의 내생적 성장이론 — 성장은 하늘이 주는 우연이 아니다

폴 로머(1955~)가 1990년에 내놓은 내생적 성장이론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무엇
기술·지식은 수확체감에 갇히지 않는다 — 한 사람이 쓴 지식을 다른 사람도 함께 쓸 수 있다
그리고 연구개발(R&D)·교육·혁신에 대한 「투자」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성장의 열쇠가 하늘이 주는 우연이 아니라, 사회가 스스로 키우는 것이라는 관점입니다. 이 렌즈로 보면 왜 선진국들이 R&D와 교육에 그토록 매달리는지가 분명해집니다. (2018년 노벨경제학상)
더 보기 — 이 장에서 등장한 인물
누구무엇을
로버트 솔로우
Robert M. Solow, 1924~2023
자본의 수확체감과 정상상태를 통해 지속 성장의 열쇠가 기술진보임을 보인 성장 모형(1956). 1987년 노벨경제학상
로버트 루카스
Robert Lucas, 1937~2023
나라 사이 소득 격차의 뿌리를 물적 자본이 아닌 인적자본에서 찾아 성장 이론을 확장(1988). 1995년 노벨경제학상
폴 로머
Paul Romer, 1955~
기술과 아이디어가 R&D·교육을 통해 경제 안에서 스스로 만들어진다는 내생적 성장이론(1990). 2018년 노벨경제학상
자가진단

저축을 늘려 자본만 계속 쌓으면 성장률은?

18.4

한국의 성장 — 기적, 그리고 식어 가는 엔진

교재 255 – 258쪽

경제성장을 배우는 우리에게 한국만큼 생생한 교재는 없다.

정리

한강의 기적 — 숫자로 
출발1962년 1차 경제개발계획 무렵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에도 못 미쳤다. 100달러를 처음 넘어선 것은 1963년
속도1962~1997년 35년간 실질 GDP 연평균 약 9%대 — 「70의 법칙」으로 보면 소득이 7~8년마다 두 배
돌파1977년 1천 달러 → 1994년 1만 → 2005년 2만 → 2014년 3만 달러
현재2025년 36,963달러 — 1963년 기준 명목 약 370배

한 세대가 채 지나기 전에 나라가 몇 번씩 두 배로 커진 셈이다. 한국은행 「국민계정」, 2026년 6월 잠정

무엇이 기적을 만들었나무엇
자본소득의 큰 몫을 저축·투자해 공장·설비·인프라를 빠르게 쌓았다 — 높은 저축률과 투자율
노동인구가 늘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높은 교육열이 숙련된 인적자본을 대량으로 길러 냈다
생산성수출을 통해 세계시장과 경쟁하며 기술과 경영을 빠르게 흡수했고(수출주도 성장), 이것이 총요소생산성을 끌어올렸다

한국은 세 원천을 동시에, 그것도 매우 빠르게 동원한 드문 사례였다.

잠재성장률
정속 주행 가능 속도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고 오래 낼 수 있는 속도. 노동·자본·생산성이라는 공급 능력이 정하는 성장의 기초 체력.

성장의 <b>「천장」이자 「무게중심」</b>
실제성장률
계기판에 찍힌 실제 속도

도로 사정(경기)에 따라 정속 속도의 위아래로 늘 출렁인다. 그 차이가 GDP갭.

높으면 <b>과열</b>(물가↑ · 제14장) / 낮으면 <b>침체</b>(실업↑ · 제15장)

왜 실제는 잠재를 「오래」 넘지 못할까. 사람이 100m는 전력질주해도 마라톤 내내 그 속도로 달릴 수 없는 것과 같다. 단기에는 초과근무와 설비 풀가동으로 잠깐 웃돌 수 있지만, 공급 능력에 한계가 있어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생산량이 아니라 물가만 오른다. 그래서 여러 해를 평균하면 결국 잠재성장률로 되돌아온다.

★ 그래서 진짜 문제는 실제성장률이 한두 해 낮은 것이 아니라, 천장인 잠재성장률 자체가 내려앉는 것이다. 정속 주행 속도가 낮아지면 금리 인하나 재정 지출로 잠깐 가속 페달을 밟아도 그 위로는 오래 달릴 수 없다 — 즉 잠재성장률의 하락은 경기부양(수요정책)으로는 되돌릴 수 없고, 공급 능력 자체를 키우는 길(생산성·인구·제도)로만 끌어올릴 수 있다.

용어

잠재성장률潛在成長率 potential growth rate한 나라가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무리 없이」 낼 수 있는 성장률. 실제가 이보다 높으면 과열, 낮으면 침체 신호
GDP갭GDP갭 output gap실제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의 차이. 양(+)이면 과열, 음(−)이면 침체
[그림 18-3] 한국 1인당 국민소득(GNI)의 장기 추이. 세로축은 로그 눈금이라 간격이 같으면 같은 배율을 뜻한다. 1962년 100달러 미만에서 출발해 1977년 1천, 1994년 1만, 2005년 2만, 2014년 3만 달러를 돌파했고 2025년 36,963달러에 이르렀다.
[그림 18-4] 실제성장률(막대)과 잠재성장률(붉은 선). 실제가 잠재보다 높은 해는 과열(주황), 낮은 해는 침체·미달(네이비)이다. 2020년 코로나(−0.7%)는 깊은 침체, 2021년 반등(+4.3%)은 잠재를 웃돈 과열, 최근에는 실제가 잠재를 밑돌며 성장 여력을 다 쓰지 못하고 있다.
[그림 18-5] 성장률은 어떻게 식어 왔나. ① 주요국의 실질 GDP 성장률 10년 평균 — 한국은 1980년대 10.2%에서 2010년대 2.7%로 30년 만에 4분의 1이 됐다. ② 한국의 잠재성장률 전망 — 기준 시나리오에서 2025~30년 1.5%, 2031~40년 0.7%, 2041~50년 0.1%로 내려간다.
더 보기 — ★ 잠재성장률 세 갈래 — 0.6%p 차이가 한 세대 뒤 9천 달러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5년 5월 내놓은 「잠재성장률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25년 현재 1%대 후반으로 추정되며 2030년 1%대 초반, 2040년대에는 0%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2040년대 후반에 소폭의 역성장까지 예상됩니다. 한때 연 9%대였던 나라가 한 세대 뒤 0%대를 걱정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 전망이 흥미로운 것은 「갈림길」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KDI는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이 앞으로 얼마가 될지에 따라 세 갈래를 그렸습니다.

시나리오TFP 증가율2050년 1인당 GDP2024년 대비
낙관 — AI 확산·구조개혁0.9%약 5만 3천 달러+42.6%
기준 — 최근 10년 평균0.6%약 4만 8천 달러+33%
비관 — 통상 갈등·개혁 지체0.3%약 4만 4천 달러+18.9%
총요소생산성 증가율 0.6%p의 차이가, 한 세대 뒤 우리 지갑에서 9천 달러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증가폭으로 보면 낙관과 비관이 2.3배 차이입니다. (물가와 환율을 2024년 수준으로 고정, 2024년 36,113달러 기준)

원인 역시 성장의 세 원천으로 깔끔하게 설명됩니다 — 혁신 부족과 자원배분의 비효율로 TFP 기여가 낮아지는 가운데, 저출산·고령화로 노동 투입이 줄고, 경제가 성숙해지며 투자(자본)까지 둔화되고 있습니다. 성장을 밀어 올리던 세 엔진이 동시에 힘을 잃고 있는 셈입니다. KDI, 2025.5

더 보기 — ★ 한국만의 일인가 — 「일본의 길을 더 빠른 걸음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이 한국만의 일은 아닙니다. 앞서 나간 나라들은 대개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다만 속도가 달랐습니다.

실질 GDP 성장률 10년 평균1980년대2010년대
한국10.2%2.7% — 30년 만에 4분의 1
일본4.5%0.5%
독일2.3%1.1%
미국3.3%1.9%

부유해질수록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이 장에서 배운 수확체감과 조건부 수렴이 예고한 그대로입니다. 따라잡을 대상이 사라지면 남의 기술을 빌려 오는 손쉬운 성장이 끝나고, 스스로 기술을 만들어야 하는 느린 성장으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한국의 「속도」입니다. 일본이 4.5%에서 0.5%로 내려오는 데 40년이 걸렸다면, 한국은 10.2%에서 2.7%로 내려오는 데 30년이 걸렸습니다 — 더 높은 곳에서 출발해 더 빠르게 내려온 것입니다. 여기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가 겹치면서 앞으로의 경사는 더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한국이 일본의 길을 더 빠른 걸음으로 따라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세계은행 세계개발지표 · KDI 2025.5

더 보기 — ★ 통계의 잣대가 바뀌면 과거도 바뀐다 — 기준년 개편

3만 달러 돌파 시점들은 고정된 숫자가 아닙니다.

한국은행은 5년마다 국민계정의 기준년을 바꾸는데, 2024년에 기준년을 2015년 → 2020년으로 개편하면서 시계열이 위로 조정됐습니다.

돌파 시점개편 전개편 후
2만 달러2006년2005년
3만 달러2017년2014년 — 3년 앞당겨졌다
같은 과거가 통계의 잣대에 따라 다르게 기록되는 것이지요. 경제 통계를 인용할 때 「어느 기준년으로 잰 것인가」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더 보기 — 그래서 무엇을 할 것인가 — 정책의 네 방향

성장 이론은 정책의 지도이기도 합니다. 다만 구체적 처방은 관점에 따라 강조점이 다르므로 큰 방향만 짚습니다.

방향무엇
생산성·혁신(TFP) R&D 투자, 규제 개혁으로 자원이 생산적인 곳으로 흐르게 하기 — 곡선 f(k)를 위로 올리는 정공법
인적자본교육의 양보다 질, 평생학습과 재교육
노동 투입저출산 대응, 여성·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이민
투자 환경 기업 투자를 되살릴 예측 가능한 제도와 인프라. 다만 재정 여력(제17장)과의 균형이 과제
어느 방향을 얼마나 강조할지는 사회적 선택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 장이 분명히 말해 주는 것은 하나입니다 — 장기의 부(富)는 우연이 아니라, 생산성과 사람과 제도에 대한 오랜 투자의 결과라는 점입니다.
자가진단

잠재성장률이 내려앉았다면 무엇으로 되돌릴 수 있나?

18.5

사슬을 한눈에 — 온도계와 체온

교재 258 – 264쪽

잠재성장률은 온도계, 생산성은 체온이다.

정리

1
경제성장이란
economic growth

복리로 쌓이는 장기의 힘 — 70의 법칙.

2
세 원천
three sources

노동 · 자본 · 기술(생산성).

3
솔로우 모형
Solow model

자본만으로는 멈춘다. 열쇠는 기술.

4
한국의 성장
Korea

기적, 그리고 식어 가는 엔진.

여기에 헷갈리기 쉬운 대목이 하나 있다. 장기 성장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눈금은 잠재성장률이 맞다. 그러나 잠재성장률은 손으로 돌려 올리는 다이얼이 아니라, 노동·자본·생산성이 만들어 내는 「요약 체력 점수」일 뿐이다 — 온도계의 숫자를 손가락으로 밀어 올릴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래서 잠재성장률은 무엇을 「볼지」 알려 주는 핵심 지표이고, 무엇을 「움직일지」의 지렛대는 여전히 생산성·사람·제도다.

누가무엇을 보고무엇을 하나
개인·가계복리의 힘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에 시간과 배움(인적자본)을 투자하고, 저축을 조급하게 굴리기보다 오래 복리로 굴린다. 작은 성장률 차이가 긴 시간엔 큰 부의 차이 — 시간을 내 편으로
기업장기 경쟁력은 생산성에서단기 비용 절감만이 아니라 기술·공정 혁신과 사람에 대한 투자(TFP)를 성장 전략의 중심에. 수확체감하는 투입 경쟁이 아니라, 곡선을 올리는 혁신 경쟁이 오래 이긴다
정부성장의 세 원천교육·R&D·인프라·제도라는 「성장의 토양」에 투자하고, 저출산·고령화라는 노동 제약에 대응한다. 성장률은 정책이 만드는 것 — 특히 생산성과 인구가 관건
투자자나라의 잠재성장률한 나라·자산의 장기 수익 잠재력을 그 나라의 성장 체력으로 가늠하고 성장하는 곳에 자본을 배분한다. 단기 등락이 아니라 장기 성장률이 장기 수익의 바탕

「단기의 경기는 흔들려도, 한 나라의 운명을 정하는 것은 장기의 성장이다. 그리고 그 성장의 마지막 열쇠는 언제나 「같은 것으로 더 많이 만드는 힘」, 곧 생산성이다.」

다음 장은 경기변동이다. 장기의 성장을 보았으니, 이제 그 위에서 출렁이는 단기의 파도로 간다.

함께 풀기

교재 제18장 끝의 네 계단 문항입니다. 강의실에서 함께 풉니다. 「진행 힌트」는 교수용이니 눌러야 열립니다.

1단계 · 대입

「70의 법칙」으로 다음을 어림하라. 그리고 70년 뒤에 소득이 몇 배가 되는지도 계산하라.

성장률2배 되는 기간70년 뒤 몇 배한 문장 감상
연 1% (지금의 한국 잠재성장률 근처)
연 2%
연 3.5%
연 7% (한국의 고도성장기)
계산은 쉽지만 마지막 칸이 이 활동의 핵심입니다. 연 1%는 70년에 겨우 2배, 연 7%는 128배. 학생들이 「128배요?」라고 놀라면 성공입니다. 그때 「그럼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1%대로 내려간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로 넘어가십시오 — 여러분이 은퇴할 무렵 소득이 지금의 두 배가 될까 말까라는 뜻입니다.
2단계 · 해부

솔로우 모형을 「삽」으로 해부하라. 1인당 삽 k=10자루, 감가상각률 δ=0.1, 인구증가율 n=0.02일 때 유지비를 구하고, 새로 장만하는 삽이 그보다 많을 때·같을 때 각각 어떻게 되는지 적으라.

상황새 삽 s·f(k)유지비 (n+δ)k1인당 삽은
새 삽 &gt; 유지비
새 삽 = 유지비 (k*)
새 삽 &lt; 유지비
유지비 = (0.1+0.02)×10 = 1.2자루어치입니다. 식이 아니라 「새 삽 장만 vs 낡아 없어지는 삽 + 새 사람 몫」이라는 산수로 접근시키십시오. 학생이 「그럼 저축률을 확 올리면 되지 않나요?」라고 물으면 — 바로 그것이 핵심 질문입니다. 저축률을 올리면 k*가 더 높은 곳으로 옮겨갈 뿐, 거기서 또 멈춥니다. 천장의 높이만 바뀌지 「멈춘다」는 사실은 안 바뀝니다 — 그래서 열쇠가 기술입니다.
3단계 · 전망

KDI의 세 시나리오(TFP 0.9% / 0.6% / 0.3%)를 놓고, 각 시나리오에서 2050년 한국이 어떤 모습일지 전망하라. 그리고 낙관 시나리오로 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적으라.

시나리오2050년 1인당 GDP사회는 어떤 모습필요한 것
낙관 (TFP 0.9%)
기준 (TFP 0.6%)
비관 (TFP 0.3%)
숫자는 이미 본문에 있으니(5.3만 / 4.8만 / 4.4만 달러) 세 번째·네 번째 칸이 핵심입니다. 「0.6%p 차이가 9천 달러」를 먼저 확인시킨 뒤, 「이건 지금 20대인 여러분이 50대가 될 때의 이야기」라고 못박으십시오 —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낙관으로 가는 조건에서 AI 확산이 나오면 좋습니다. 다만 「AI가 알아서 해 주나요, 아니면 우리가 뭘 해야 하나요?」로 한 번 더 밀어 주십시오.
4단계 · 토론

「성장이 곧 행복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도 경제학이 성장을 그토록 중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성장을 위해 지금 세대가 소비를 줄이고 저축·투자를 늘려야 한다면, 현재 세대의 희생을 어디까지 정당화할 수 있을까?

첫 물음에는 반드시 중국 사례를 쥐여 주십시오 — 절대빈곤율 97% → 0%. 「성장은 행복 그 자체는 아니지만, 행복의 조건을 넓힌다」는 답이 나옵니다. 동시에 불평등·환경·삶의 질이라는 반론도 반드시 세우십시오.

두 번째는 세대 간 형평이라는 무거운 물음이라 정답이 없습니다. 제17장의 「국가채무는 미래 세대의 부담」과 정확히 반대 방향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 빚을 지면 미래에 떠넘기는 것이고, 저축을 늘리면 현재가 희생하는 것입니다. 이 대칭을 학생이 발견하면 두 장이 한꺼번에 정리됩니다.

이번 주 뉴스

교재의 사례는 실린 시점의 것입니다. 그때와 지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오늘의 첫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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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용어

시험 전에 이 목록만 훑어도 됩니다. 막히면 옆의 쪽수로 돌아가십시오.

경제성장經濟成長 economic growth실질 GDP(또는 1인당 실질 GDP)가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249 – 250쪽
70의 법칙70의 法則 rule of 70연 성장률이 g%일 때 소득이 2배 되는 기간이 약 70÷g년이라는 어림법249 – 250쪽
절대빈곤율·상대빈곤율絕對·相對 貧困率 absolute & relative poverty rate절대빈곤율은 국제 빈곤선(2025년 6월부터 하루 3.00달러)에 못 미치는 사람의 비율, 상대빈곤율은 중위소득의 절반에 못 미치는 가구의 비율249 – 250쪽
생산요소生産要素 factors of production생산에 투입되는 밑천. 성장 분석에서는 흔히 노동과 자본 둘로 단순화한다251 – 252쪽
생산성生産性 productivity투입 한 단위가 만들어 내는 산출. 산출 ÷ 투입으로 재며, 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곧 「남보다 요령이 좋다」는 뜻251 – 252쪽
노동勞動 labor생산에 투입되는 사람의 힘. 교육·훈련으로 높아진 숙련(인적자본)까지 포함한다251 – 252쪽
자본資本 capital생산에 쓰이는 기계·설비·공장·건물과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저축과 투자를 통해 쌓인다251 – 252쪽
총요소생산성總要素生産性 TFP · total factor productivity노동·자본으로 설명되지 않는 나머지 생산성. 기술·혁신, 제도와 법치, 배분의 효율이 담긴다. 장기 성장의 핵심251 – 252쪽
수확체감收穫遞減 diminishing returns다른 조건이 같을 때 한 생산요소를 계속 늘리면 그 요소가 더해 주는 산출의 「증가폭」이 점점 작아지는 현상252 – 254쪽
정상상태定常狀態 steady state투자로 새로 쌓는 자본과 감가상각·인구증가로 사라지는 자본이 균형을 이뤄 1인당 자본과 산출이 더 이상 변하지 않는 상태. 자본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성장의 「천장」252 – 254쪽
수렴收斂 convergence가난한 나라가 부유한 나라보다 빨리 성장해 격차를 좁히는 경향. 현실에서는 교육·제도·개방성이 갖춰진 나라만 수렴하는 「조건부 수렴」이 관찰된다252 – 254쪽
내생적 성장이론內生的 成長理論 endogenous growth theory기술과 지식은 수확체감에 갇히지 않으며 R&D·교육·혁신에 대한 투자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론. 폴 로머(1990)252 – 254쪽
잠재성장률潛在成長率 potential growth rate한 나라가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무리 없이」 낼 수 있는 성장률. 실제가 이보다 높으면 과열, 낮으면 침체 신호255 – 258쪽
GDP갭GDP갭 output gap실제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의 차이. 양(+)이면 과열, 음(−)이면 침체255 – 258쪽

참고자료 · 출처

모든 수치는 발표 시점을 함께 적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인용할 때는 최신 자료로 확인하십시오.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국민계정」1인당 국민총소득(GNI) 2025년 36,963달러(잠정, 2026년 6월 발표). 2020년 기준년 개편(2024.6) 반영으로 2만·3만 달러 돌파 시점이 각각 2005년·2014년(30,798달러)으로 조정
  • 한국개발연구원(KDI), 「잠재성장률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2025.5)잠재성장률 2025년 1%대 후반 → 2030년 1%대 초반 → 2040년대 0% 안팎. TFP 증가율 시나리오 0.9%/0.6%/0.3%에 따라 2050년 1인당 GDP 약 5만 3천/4만 8천/4만 4천 달러. 기준 시나리오 2025~30년 1.5% · 2031~40년 0.7% · 2041~50년 0.1%
  • 이은경·천동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한국은행 BOK 이슈노트 제2024-33호(2024.12.19)기준전망 기준 2040년대 후반(2045~49년 평균) 잠재성장률 0.6%
  •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개발지표 1인당 GDP(경상 달러)1960년 한국 158.8달러 · 필리핀 269.5달러 / 1969년 245.5 대 261.1 / 1970년 281.8 대 200.9(역전) / 2024년 36,238.6 대 3,985.3(약 9배)
  • 세계은행, 중국 절대빈곤율 및 국제 빈곤선 개정(2025.6)하루 3.00달러(2021년 구매력평가) 기준 중국 1981년 97% → 2015년 2.9% → 2019년 이후 0%. 국제 빈곤선은 2025년 6월 2.15달러(2017년 기준)에서 3.00달러로 개정되며 극빈층 집계 인구가 1억 2,500만 명 이상 증가
  • 세계은행, 세계개발지표 실질 GDP 성장률 10년 평균(1971~2024)한국 9.4→10.2→7.3→4.7→2.7→2.7 · 일본 4.5→4.5→1.2→0.6→0.5→1.3 · 독일 2.9→2.3→2.0→0.9→1.1→1.1 · 미국 3.2→3.3→3.4→1.8→1.9→3.6 · 중국 6.2→9.3→10.5→10.6→6.8→5.5
  • Solow, R. M.,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70(1), 65–94 (1956)“A Contribution to the Theory of Economic Growth” — 솔로우 모형 원전. 1987년 노벨경제학상
  • Lucas, R. E., Journal of Monetary Economics, 22(1), 3–42 (1988)“On the Mechanics of Economic Development” — 인적자본을 통한 성장 이론 확장. 1995년 노벨경제학상
  • Romer, P. M.,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98(5), S71–S102 (1990)“Endogenous Technological Change” — 내생적 성장이론. 2018년 노벨경제학상
  • 양평섭(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경제의 성장 과정과 동인」, KDI 경제교육·정보센터(2012.12.27)1978년 개혁·개방 이후 약 30년간 연평균 9.9%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