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다룬 것은 상품시장이었다. 이제 반대편으로 간다 — 일할 사람(노동), 기계와 설비(자본), 땅(토지)이 거래되는 요소시장이다. 상품시장이 「물건의 값」을 정한다면, 요소시장은 「사람의 소득」을 정한다. 내 월급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왜 같은 시간을 일해도 임금이 다른지, 그리고 한 나라가 만든 부가 어떻게 나뉘는지 — 불평등의 뿌리도 여기 있다.
학습 목표
- 요소수요가 상품수요에서 파생됨을 설명할 수 있다.
- 노동시장에서 임금이 정해지는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
- 임금 격차의 여러 원인을 비교·분석할 수 있다.
- 자본의 값(이자)과 현재가치를 계산할 수 있다.
- 로렌츠곡선·지니계수로 소득분배를 해석할 수 있다.
이 장의 지도
파생수요 — 요소시장이란 무엇인가
교재 129 – 130쪽기업이 제빵사를 고용하는 것은 제빵사가 좋아서가 아니라 빵이 팔리기 때문이다.
정리
| 상품시장 (제3~9장) | 요소시장 (이 장) | |
|---|---|---|
| 무엇이 거래되나 | 완성된 재화·서비스 | 노동 · 자본 · 토지 |
| 무엇이 정해지나 | 물건의 값 | 사람의 소득 — 임금·이자·지대 |
| 가계는 | 사는 쪽 | 파는 쪽 |
| 기업은 | 파는 쪽 | 사는 쪽 |
가계와 기업은 두 시장에서 사는 쪽과 파는 쪽을 서로 맞바꾼다.
파생수요라는 특성 때문에 요소시장은 상품시장과 맞물려 움직인다 — 경기가 좋아 물건이 잘 팔리면 일자리가 늘고, 불황이면 고용이 준다. 그래서 요소시장은 상품시장을 이해한 뒤에 와야 논리가 이어지며, 뒤에서 볼 거시경제의 실업(제15장)과도 곧장 연결된다.
용어
더 보기 — 이 장을 배우는 이유 — 세 질문
| 질문 | 어느 절이 답하나 |
|---|---|
| 내 월급은 무엇이 정하나 같은 시간을 일해도 임금은 사람마다·직업마다 크게 다르다 | 10.2 · 10.3 |
| 땅값(지대)은 왜 그렇게 오르나 토지는 노동·자본과 결정적으로 다르다 — 양을 늘릴 수 없다 | 10.5 |
| 나라의 부는 공정하게 나뉘나 생산의 열매가 임금·이자·지대·이윤으로 갈리는 그 몫이 오늘 가장 뜨거운 쟁점이다 | 10.6 |
우리 대부분은 노동을 팔아 임금으로 살아갑니다. 최저임금·정규직 문제가 늘 논쟁이 되는 것도, 소득 불평등의 뿌리도 모두 요소시장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빵집의 빵이 불티나게 팔린다. 이 빵집은 제빵사를?
노동시장과 임금 — 내 월급은 어떻게 정해지나
교재 130 – 131쪽「그 사람이 벌어다 주는 돈」과 「줘야 할 임금」을 견주는 것 — 그것이 고용 결정이다.
정리
VMP > 임금 → 고용을 늘린다 · VMP < 임금 → 줄인다
그래서 한계생산가치 곡선이 곧 노동수요곡선이 된다. 여기에 사람들이 얼마의 임금에 일하려 하는지(노동공급)가 만나 균형 임금이 정해진다. 제6장의 한계생산이 여기서 돈으로 번역된 셈이다.
| 임금을 흔드는 것들 | 무엇 | 어디서 다루나 |
|---|---|---|
| 한계생산가치 | 생산성·상품값이 오르면 임금도 오른다 | 제6장 |
| 최저임금 | 법으로 정한 임금의 하한 — 가격하한 | 제3장 · 이슈 1 |
| 수요독점 | 고용주가 사실상 하나뿐인 지역·직종에서 임금이 눌린다 | 제12장 |
| 노동조합 | 노동자들이 뭉쳐 교섭력을 높인다 | — |
현실의 노동시장은 순수한 수요·공급만으로 굴러가지 않는다 — 시장 원리와 제도·힘의 관계가 함께 작동한다.
특히 수요독점 시장에서는 적정한 최저임금이 오히려 고용을 늘릴 수도 있다. 이것이 최저임금 논쟁을 뒤집는 중요한 대목이며, 제26장 카드·크루거의 연구로 이어진다.
용어
어떤 노동자가 한 시간에 빵을 10개 더 만들고, 빵 하나가 2,000원이다. 이 노동자의 한계생산가치는?
임금은 왜 다른가 — 격차의 여러 얼굴
교재 131 – 133쪽단순히 「능력 차이」로 뭉뚱그리지 않고, 그 구조를 나눠 본다.
정리
| 설명 | 무엇이 임금을 가르나 | 누가 |
|---|---|---|
| 인적자본론 | 교육·훈련·경험은 사람에 대한 투자다. 인적자본이 많을수록 생산성이 높아 임금이 오른다. 교육의 수익률이 0보다 큰 이유 | 게리 베커 1992년 노벨상 |
| 보상적 임금격차 | 위험하거나 힘들거나 불쾌한 일에는 웃돈을 얹는다. 겉보기 임금 차이의 일부는 「일의 질」에 대한 보상 | 위험수당·야간수당·오지수당 |
| 효율임금 | 기업이 일부러 균형보다 높은 임금을 준다. 생산성·충성도를 높이고 이직과 태만을 줄이기 때문. 임금이 잘 안 내려가는 이유(제15장) | Shapiro & Stiglitz |
| 신호·선별 | 기업은 지원자의 진짜 능력을 다 알 수 없다(정보 비대칭). 그래서 학력·자격증을 능력의 「신호」로 삼는다 | 마이클 스펜스 2001년 노벨상 |
현실의 임금 격차는 이 요인들이 겹쳐 나타난다.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그 안에는 투자(인적자본)와 위험(보상)과 정보(신호), 그리고 때로 편견(차별)이 함께 담겨 있다
용어
더 보기 — ★ 노동공급 — 임금이 오르면 더 일할까
임금이 오르면 두 힘이 맞섭니다. 제5장의 대체효과·소득효과가 여기서 또 나옵니다.
노는 것(여가)의 기회비용이 커진다. 여가를 줄이고 더 일한다.
소득이 넉넉해지니 여가라는 「좋은 것」을 더 누리려 한다. 덜 일한다.
더 보기 — 차별 — 같은 능력, 다른 임금
마지막으로, 능력이 같은데도 성별·인종·나이 때문에 임금이 달라지는 차별이 있습니다.
| 형태 | 무엇 |
|---|---|
| 고용주의 편견 | 개인적 선호에서 오는 차별 |
| 통계적 차별 | 「이 집단은 대개 이렇더라」는 통념으로 개인을 재단하는 것 |
| 유리천장 | 승진에서 부딪히는 보이지 않는 벽 |
| 경력단절 | 출산·육아로 경력이 끊기는 것 |
차별은 공정의 문제일 뿐 아니라, 능력 있는 사람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회 전체의 비효율입니다. 이 문제는 뒤의 「성별 임금격차」 이슈에서 한국의 현실로 다시 만납니다.
기업이 시장 균형보다 일부러 높은 임금을 주는 이유를 설명하는 이론은?
자본과 이자 — 자본의 값
교재 133 – 134쪽「시간에는 값이 있다」 — 이 한 문장이 자본시장의 핵심이다.
정리
노동에 임금이 있듯 자본(기계·설비·건물)에는 이자가 있다. 기업은 자본의 한계생산가치와 이자율을 견주어 얼마나 투자할지 정한다 — 한계생산가치가 이자율보다 높으면 투자를 늘린다.
미래 금액을 이자율로 할인해 오늘 값으로 바꾼 것이 현재가치
| 현재가치가 깔려 있는 곳 | 무엇 |
|---|---|
| 기업의 투자 결정 | 미래 수익을 오늘 값으로 환산해 판단 |
| 제20~22장 금융 | 채권·주식의 값을 매기는 원리 |
| 제23장 환율 | 환율과 자산 가격의 이해 |
이 원리는 앞으로 배울 여러 장의 밑바탕이 된다.
용어
1년 뒤 110만 원을 받기로 했고 이자율은 10%다. 현재가치는?
토지와 지대 — 공급이 고정된 요소
교재 134 – 135쪽임금이 오르면 더 일하고 이자가 오르면 자본이 만들어지지만, 땅은 값이 아무리 올라도 늘릴 수 없다.
정리
이 통찰을 데이비드 리카도가 지대론으로 정립했다. 그는 「곡물값이 비싸서 땅값이 오르는 것이지, 지대가 비싸서 곡물값이 오르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 지대가 파생수요의 결과임을 꿰뚫은 말이다.
오늘날 이 개념은 토지뿐 아니라 공급이 제한된 모든 것 — 유명 연예인의 몸값, 명당 상가, 희소한 재능 — 이 받는 웃돈(경제지대)을 설명하는 데 쓰인다.
용어
더 보기 — ★ 모든 지대가 불로소득인 것은 아니다
사람이 만들지 않은 토지에서 나오는 지대는 소유자가 애써 무엇을 보태지 않아도 생기므로, 리카도 이래 「불로소득」이라 불리며 일찍부터 과세의 표적이 되어 왔습니다.
연예인의 몸값처럼 재능에 붙는 경제지대는 사정이 다르고, 현실의 임대소득에도 건물의 낡음과 관리·위험 부담에 대한 대가가 섞여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노력의 몫이고 어디부터가 자리의 몫인가」 — 이 물음을 가르는 것이 뒤에서 볼 부동산·토지 과세 논쟁의 뿌리입니다. 19세기 헨리 조지의 토지가치세(단일세) 사상이 그 출발이며, 오늘날 종합부동산세 논쟁으로 이어집니다.
도심의 토지 수요가 크게 늘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소득분배와 불평등 — 파이는 어떻게 나뉘나
교재 135 – 138쪽배분은 「무엇을 얼마나 만드나」이고, 분배는 「그것을 누가 얼마나 갖나」이다.
정리
| 배분 allocation | 분배 distribution | |
|---|---|---|
| 무엇의 문제 |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얼마나 쓸 것인가 | 만들어 낸 결과를 누가 얼마나 가져갈 것인가 |
| 예 | 이 땅에 아파트를 지을지 공장을 지을지 | 임금으로 얼마, 이윤으로 얼마 |
| 잣대 | 효율 | 형평 |
| 어느 장 | 제3~9장 | 이 장 |
시장은 배분에는 능하지만 분배까지 옳게 해 주지는 않는다 — 이 장이 무거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 한국의 분배 지표 | 값 | 무슨 뜻 |
|---|---|---|
| 피용자보수비율 | 2023년 68.7% → 2024년 67.9% | 국민소득 중 임금의 몫. 내려가면 성장의 열매가 노동보다 자본으로 더 갔다는 뜻 |
| 지니계수(처분가능소득) | 0.325 | 0(완전평등) ~ 1(완전불평등) |
| 5분위 배율 | 5.78배 | 상위 20% 소득이 하위 20%의 몇 배인가 |
피용자보수비율은 예전에 「노동소득분배율」이라 불렀는데, 자영업자의 노동소득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어 한국은행이 2022년부터 이름을 바꾸었다. 한국은행 「2024년 국민계정(잠정)」 · 국가데이터처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2024년 소득 기준)
곡선이 45°선에서 멀수록 불평등이 크다
용어
더 보기 — ★ 두 지표의 순위가 어긋난다 — 「무엇으로 쟀는가」를 물어야 한다
그림 10-9가 말해 주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 무엇 | |
|---|---|
| 첫째 | 한국은 극단에 있지 않다 — 스웨덴·프랑스보다는 불평등하고 미국·브라질보다는 덜하다 |
| 둘째 | 지니계수와 상위 1% 지표가 늘 같은 순서를 주지 않는다. 한국은 지니계수로는 독일보다 고르지만 상위 1%의 몫으로는 독일보다 크다 |
| 셋째 | 그래서 불평등을 말할 때는 「무엇으로 쟀는가」를 반드시 함께 물어야 한다 |
어느 하나가 정답인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는 서로 다른 자입니다.
더 보기 — ★ 불평등은 왜 커지나 — 쿠즈네츠와 피케티
경제가 발전하면 초기에는 불평등이 커지다가 나중에는 줄어든다.
자본수익률(r)이 성장률(g)보다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 불평등이 저절로 심화된다.
그림 10-10을 보면 논쟁의 성격이 분명해집니다.
| 상위 10%의 세전 소득 몫 | 미국 | 프랑스 |
|---|---|---|
| 1930년대 | 49% | 52% |
| 1970년대 (바닥) | 33%대 | 28%대 |
| 2024년 | 46.8% — 100년 전 수준에 육박 | 34%대 |
쿠즈네츠가 본 하강 국면은 발전의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라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 그리고 그 뒤의 높은 누진세·복지제도가 만든 예외적 시기였을 수 있다 — 이것이 피케티의 반박입니다.
세계불평등연구소(WID) 상위 10% 세전 소득점유율
더 보기 — 이름의 주인들 — 로렌츠와 지니
로렌츠 곡선은 미국의 막스 로렌츠(1876~1959)가 1905년에 내놓았습니다. 당시 그는 위스콘신대학의 대학원생이었고, 논문 제목이 「부의 집중을 재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는 뒷날 대학이 아니라 철도 요금을 규제하는 정부 기관에서 통계 일을 하며 평생을 보냈습니다.
스물아홉 살 대학원생이 그린 한 장의 그림이 백 년 넘게 쓰이고 있는 셈입니다.
지니계수의 「지니」는 이탈리아 통계학자 코라도 지니(1884~1965)의 성입니다. 1912년 『가변성과 가변도』에서 흩어진 정도를 하나의 숫자로 압축하는 방법을 제안했는데, 그것이 로렌츠 곡선과 결합해 오늘날의 지니계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 지표는 「그림은 로렌츠가, 숫자는 지니가」 만든 합작품입니다.
더 보기 — 시장이 정한 몫을 다시 나눈다 — 재분배
「각 요소가 기여한 만큼 받는다」는 원리가 늘 공정한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 타고난 재능·물려받은 자본·기회의 차이가 요소소득의 격차를 낳기 때문입니다.
| 재분배의 수단 | 무엇 |
|---|---|
| 누진세 | 소득이 많을수록 세율이 높아진다 |
| 사회보장·복지 | 저소득층 지원 |
| 근로장려세제(EITC) | 일하는 저소득 가구에 돈을 보탠다 — 「일할수록 더 받는」 구조 |
| 기본소득 | 모두에게 일정액을 주자는 실험적 논의 |
어디까지 시장에 맡기고 어디까지 다시 나눌지는 효율과 형평 사이의 오랜 저울질(제9장 후생의 연장)이며, 정답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는 사회적 선택입니다.
지니계수가 A나라 0.32, B나라 0.45다. 옳은 것은?
피용자보수비율이 68.7%에서 67.9%로 낮아졌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뉴스로 보는 여섯 이슈
교재 138 – 140쪽하나하나가 「요소시장이 정한 소득이 공정한가」라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다.
정리
| 이슈 | 핵심 | 숫자 |
|---|---|---|
| ① 최저임금 논쟁 | 임금의 법정 하한(제3장 가격하한). 표준 이론은 「고용이 준다」지만 수요독점 시장에서는 오히려 늘 수도 있다 | 2018 +16.4% · 2019 +10.9% 급등 → 2025년 첫 1만 원(10,030) · 2026년 10,320(+2.9%) · 2027년 10,700(+3.7%) |
| ② 정규직·비정규직 | 한국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같은 일을 해도 고용 형태에 따라 임금·복지가 크게 다르고, 한번 비정규직으로 출발하면 옮기기 어려운 벽이 있다 | 동일노동 동일임금 · 정규직 전환이 쟁점 |
| ③ 성별 임금격차 |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1위. 1996년 가입 이후 줄곧 | 여성 임금이 남성보다 약 29% 낮다(2024). OECD 평균 약 11%의 두 배 이상 |
| ④ 부동산과 지대 | 공급이 고정된 토지 → 임대료 급등 → 젠트리피케이션. 「불로소득」 과세 논쟁의 뿌리는 헨리 조지 | 자산 불평등이 소득 불평등보다 더 심하다 |
| ⑤ 플랫폼 노동 | 배달 라이더·대리기사·프리랜서. 유연함을 누리지만 「노동자」인지 「자영업자」인지 애매해 최저임금·산재·4대보험의 사각지대 | 「노동자성」을 어디까지 인정할지가 쟁점(제28장) |
| ⑥ 불평등과 재분배 | 피케티의 r>g가 옳다면 시장에 맡겨 둘수록 불평등은 커진다. 반대로 과도한 재분배가 성장 유인을 꺾는다는 우려도 크다 | 지니 0.325 · 5분위 배율 5.78배(2024년 소득) |
효율과 형평의 저울질 — 이것이 요소시장이 던지는 마지막, 그리고 가장 큰 질문이다.
더 보기 — ★ 성별 임금격차 — 뒤집으면 답이 보인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성별 임금격차가 가장 큰 나라입니다.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약 29% 낮아 OECD 평균(약 11%)의 두 배가 넘고, 1996년 가입 이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 원인 | 무엇 |
|---|---|
| 경력단절 | 출산·육아로 경력이 끊긴다 |
| 직종·고용형태 | 여성이 저임금 직종·비정규직에 몰리는 구조 |
| 유리천장 | 승진의 보이지 않는 벽 |
| 통계적 차별 | 10.3절에서 본 그것 |
e-나라지표 「남성대비 여성 임금비율」(성평등가족부·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더 보기 — 요소시장을 읽는 눈 — 네 주체의 판단
| 관찰 | 적용 | 결론 |
|---|---|---|
| 내 임금을 높이고 싶다 | 인적자본(교육·숙련·희소성)을 키운다 | 개인은 자신의 한계생산가치를 높여 더 나은 대우를 얻는다 |
| 사람을 고용한다 | 한계생산가치와 임금을 견주되 효율임금도 고려 | 기업은 생산성과 이직·태만을 함께 따져 임금을 정한다 |
| 최저임금·비정규직·성별격차가 논쟁이다 | 제도가 분배와 효율에 미치는 양면을 본다 | 정부·사회는 보호와 유연성, 형평과 효율의 균형을 찾는다 |
| 불평등이 커진다 | 지니계수·5분위 배율·피용자보수비율을 본다 | 정부는 누진세·복지·EITC로 1차 분배를 재조정한다 |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가 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원인으로 교재가 첫손에 꼽는 것은?
사슬을 한눈에 — 값에 담긴 분배
교재 141 – 144쪽모든 값에는 분배가 담겨 있다 — 임금·이자·지대는 곧 우리 각자가 세상에서 받아 가는 몫이다.
정리
제품이 팔려야 사람도 뽑는다. 요소시장이 상품시장과 맞물리는 이유.
임금은 한계생산가치와 노동공급이 만나는 곳에서.
인적자본 · 보상격차 · 효율임금 · 신호 · 차별.
시간에는 값이 있다. 현재가치의 출발점.
공급이 고정돼 순전히 수요가 값을 정한다.
요소가격이 합쳐져 파이를 나눈다.
이 장으로 우리는 미시경제학의 빠졌던 절반 — 상품시장의 반대편에 있는 요소시장 — 을 채웠다. 값을 정하는 원리(수요·공급, 한계 분석)는 상품시장과 똑같지만, 그 결과가 곧 사람들의 소득과 사회의 분배가 된다는 점에서 요소시장은 특별한 무게를 지닌다.
임금과 지대와 이자의 이야기는, 결국 「누가 무엇을 얼마나 받아 가는가」라는 가장 인간적인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 문제는 앞으로 거시경제(제4부)와 재정정책(제17장)에서 다시, 더 큰 화면으로 만나게 된다.
제2부가 여기서 끝난다. 상품시장과 요소시장을 모두 보았으니, 다음은 시장이 늘 잘 작동하지는 않는 경우다 — 제11장 게임이론(제7장이 예고한 과점의 눈치싸움)과 제12장 시장의 실패로 나아간다.
함께 풀기
교재 제10장 끝의 네 계단 문항입니다. 강의실에서 함께 풉니다. 「진행 힌트」는 교수용이니 눌러야 열립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또는 하려는) 일의 임금이 무엇으로 정해지는지 따져 보라. 그리고 그 임금을 높이려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적으라.
| 어떤 일 | 한계생산가치는 무엇이 정하나 | 왜 이 임금인가 | 높이려면 |
|---|---|---|---|
같은 대학·같은 학과를 나왔는데 월급이 다르다. 그 차이를 10.3절의 네 이론으로 각각 설명해 보라. 어느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까?
| 이론 | 이 차이를 어떻게 설명하나 | 설득력 |
|---|---|---|
| 인적자본론 | ||
| 보상적 임금격차 | ||
| 효율임금 | ||
| 신호·선별 |
AI가 사무직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능력의 임금이 오르고 어떤 일의 임금이 내릴지 전망하라.
| 직종·능력 | VMP는 어떻게 | 임금은 | 왜 |
|---|---|---|---|
| 정형적 사무·문서 작성 | |||
| 대인 돌봄·현장 기술 | |||
| AI를 다루는 능력 | |||
| 희소한 판단·책임 |
불평등은 성장의 자연스러운 결과인가(쿠즈네츠), 방치하면 저절로 심해지는 것인가(피케티)? 그리고 토지 지대에 세금을 더 매겨야 한다는 헨리 조지의 주장에 찬성·반대 근거를 대라.
이번 주 뉴스
교재의 사례는 실린 시점의 것입니다. 그때와 지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오늘의 첫 질문입니다.
news.json 을 읽고 있습니다.
핵심 용어
시험 전에 이 목록만 훑어도 됩니다. 막히면 옆의 쪽수로 돌아가십시오.
참고자료 · 출처
모든 수치는 발표 시점을 함께 적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인용할 때는 최신 자료로 확인하십시오.
- 최저임금위원회 · 고용노동부, 연도별 최저임금2025년 10,030원(첫 1만 원) · 2026년 10,320원(+2.9%) · 2027년 10,700원(+3.7%, 2026년 7월 의결)
- 국가데이터처, 가계금융복지조사 (2025년 조사, 2024년 소득 기준)처분가능소득 지니계수 0.325 · 소득 5분위 배율 5.78배
- 한국은행, 「2024년 국민계정(잠정)」 · ECOS피용자보수비율 2023년 68.7% → 2024년 67.9%
- e-나라지표, 「남성대비 여성 임금비율」(성평등가족부) · 「비정규직 고용동향」(고용노동부)여성 임금이 남성보다 약 29% 낮다(2024) — OECD 평균 약 11%
- 세계불평등연구소(WID) · 세계은행 PIP, 상위 10%·1% 소득점유율 · 국가별 지니계수미국 상위 10% 몫 1930년대 49% → 1970년대 33%대 → 2024년 46.8%
- Ricardo, D., On the Principles of Political Economy and Taxation (1817)차액지대론 — 제2장 「지대에 대하여」
- George, H., Progress and Poverty (1879), New York: D. Appleton토지가치세(단일세) 주장의 출발점
- Lorenz, M. O., Publications of the American Statistical Association, 9(70), 209–219 (1905)「부의 집중을 재는 방법」 — 로렌츠 곡선의 최초 제안
- Gini, C., Variabilità e Mutabilità (1912), Bologna: C. Cuppini지니계수의 최초 제안
- Kuznets, S., American Economic Review, 45(1), 1–28 (1955)Economic Growth and Income Inequality — 쿠즈네츠 곡선(역U자). 1971년 노벨상
- Becker, G. S., Human Capital (1964), New York: NBER·Columbia University Press인적자본론. 1992년 노벨상
- Spence, M.,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87(3), 355–374 (1973)Job Market Signaling — 신호·선별 이론. 2001년 노벨상
- Shapiro, C., & Stiglitz, J. E., American Economic Review, 74(3), 433–444 (1984)Equilibrium Unemployment as a Worker Discipline Device — 효율임금
- Piketty, T., Le Capital au XXIe siècle (2013) / 『21세기 자본』, 장경덕 옮김(글항아리, 2014)r > g — 자본소득 불평등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