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장화폐와 중앙은행

Money and the Central Bank
제4부 · 거시경제의 세계교재 217 – 232쪽직관의 경제학

제14장(물가)과 제15장(실업)을 지나오는 동안 한 단어가 계속 배후에서 어른거렸다 — 금리, 그리고 그것을 정하는 중앙은행이다. 이제 그 배후의 주인공을 정면으로 다룬다. 돈은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정체가 흐릿하다. 놀랍게도 세상에 도는 돈의 대부분은 정부가 찍은 지폐가 아니라, 은행이 대출로 「만들어 낸」 돈이다.

학습 목표

  1. 화폐의 기능과 통화량(본원통화·M1·M2·Lf·L)을 구분해 설명할 수 있다.
  2. 은행의 신용창조 과정을 계산·설명할 수 있다.
  3.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수단과 최종대부자 역할을 설명할 수 있다.
  4. 통화정책의 파급경로를 분석하고, 인상과 인하가 대칭이 아닌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이 장의 지도

여섯 고리
16.1

화폐와 통화량 — 돈이란 무엇인가

교재 218 – 222쪽

경제학은 돈을 형태가 아니라 「기능」으로 정의한다. 조개껍데기든 통장 잔고든 세 가지를 하면 화폐다.

정리

화폐의 세 기능무엇없으면
교환의 매개사고팔 때 주고받는 수단「내 쌀과 네 신발」을 직접 맞바꿔야 한다(물물교환) — 서로 원하는 것이 맞아떨어지기 어렵다
가치의 척도모든 물건의 값을 재는 공통의 잣대「이 커피 5,000원」처럼 서로 다른 상품을 하나의 단위로 비교할 수 없다
가치의 저장오늘의 구매력을 미래로 옮겨 두는 그릇오늘 번 돈을 쟁여 둘 수 없다 — 인플레이션이 심하면 이 기능이 약해진다(제14장)

돈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는가」로 정의된다.

다섯 겹의 통화량무엇까지 세나2026년 4월
본원통화중앙은행이 직접 공급한 돈 = 현금 + 지급준비금. 모든 돈의 씨앗305.7조 원
M1(협의통화)본원통화 + 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예금 — 당장 쓸 수 있는 돈1,371.5조 원
M2(광의통화)M1 + 만기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시장형·실적배당형 — 통화정책에서 가장 널리 쓴다4,153.9조 원
Lf(금융기관유동성)M2 + 만기 2년 이상 예·적금, 금융채, 보험 (f = Financial)6,219.3조 원
L(광의유동성)Lf + 국채·회사채 — 가장 넓은 지표 (L = Liquidity)7,962.9조 원

중앙은행이 직접 찍어 낸 돈은 M2의 13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는 어디서 왔을까 — 이 물음이 다음 고리로 이어진다. 한국은행 「통화 및 유동성」, 2026년 4월

이름부터 풀면 쉽다. M은 돈을 뜻하는 Money의 머리글자이고, 뒤의 숫자가 커질수록(M1→M2) 돈으로 세는 범위가 넓어진다. 본원(本源)은 「근본이 되는 원천」, 곧 모든 돈이 거기서 자라나는 씨앗이라는 뜻이다.

용어

화폐貨幣 money교환의 매개·가치의 척도·가치의 저장이라는 세 기능을 하는 것. 형태가 아니라 기능으로 정의된다
본원통화本源通貨 monetary base중앙은행이 직접 공급한 돈. 시중에 풀린 현금과 은행이 중앙은행에 맡긴 지급준비금의 합. 모든 돈이 자라나는 씨앗
통화량(M1·M2)通貨量 money supply「어디까지를 돈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지표. M1은 현금과 곧바로 쓸 수 있는 예금, M2는 여기에 만기 2년 미만 저축성 예금까지 더한 것
유동성流動性 liquidity자산을 얼마나 쉽고 빠르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가의 정도. 통화지표를 좁은 돈에서 넓은 돈으로 나누는 기준
[그림 16-1] 돈의 3대 기능(교환의 매개·가치의 척도·가치의 저장)과 통화량 지표. 통화량은 「무엇까지 돈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본원통화 → M1 → M2 → Lf → L로 점점 넓어진다.
[그림 16-2] 돈은 얼마나 있나 — 다섯 겹의 통화량(2026년 4월). ① 중앙은행이 공급한 씨앗(본원통화) 305.7조 원이 M2 4,153.9조 원, 곧 13.6배로 자란다. ② M1의 속을 열면 현금통화·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으로 나뉘며, 「머무는 돈」이 「지나가는 돈」보다 많다.
더 보기 — ★ 헷갈리는 두 통장 — 요구불예금 vs 수시입출식 저축예금

「둘 다 아무 때나 넣고 뺄 수 있는데 이자만 조금 다른 것 아닌가?」 대부분의 사람이 두 통장을 다 갖고 있으면서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갈림길은 이자가 아니라 통장의 쓰임새입니다.

 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예금
성격돈이 지나가는 통장돈이 머무는 통장
대표보통예금 · 당좌예금(기업 수표)저축예금 · MMDA · 파킹통장
목적결제 — 급여 입금, 카드값·통신비 자동이체 잠깐 세워 두고 이자 — 전세금·비상금
이자거의 없다조금 더 준다
통계 분류요구불예금저축성예금인데도 M1에 들어간다

저축성인데 M1에 드는 이유는 언제든 빼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요구불과 똑같기 때문입니다. 통계는 이 둘을 묶어 결제성예금이라 부르고 현금과 함께 M1으로 셉니다 — 「성격은 저축, 기능은 현금」이라 다리를 걸치고 있는 셈입니다.

2026년 4월 기준으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요구불예금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한국인은 「지나가는 돈」보다 「세워 둔 돈」을 훨씬 많이 갖고 있다는 뜻이지요. 금리가 오르면 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고 결제 통장의 잔고를 파킹통장으로 옮기기 때문입니다.

내 통장에 두 종류가 다 있다면, 자동이체가 걸린 쪽이 요구불이고 잔고만 쌓여 있는 쪽이 수시입출식이라고 보면 대개 맞습니다.
더 보기 — ★ 내 앱 속의 돈은 어디에 잡히나 — 인터넷은행과 간편결제

스마트폰 화면을 열면 카카오뱅크·토스·케이뱅크 잔고와 카카오페이·토스머니 충전금이 나란히 보입니다. 둘 다 「내 돈」으로 보이지만, 통계와 법이 보는 눈은 전혀 다릅니다.

 M1인가왜
인터넷전문은행 잔고
케이뱅크·카카오뱅크(2017) · 토스뱅크(2021)
M1이다 이름만 다를 뿐 법적으로 은행이다. 입출금 통장은 요구불예금, 세이프박스 같은 파킹 계좌는 수시입출식 저축예금. 예금자보호도 받는다 — 2025년 9월부터 한 은행당 1인 1억 원까지
간편결제 충전금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머니
M1이 아니다 예금이 아니라 선불업자에게 「나중에 결제해 달라」고 맡겨 둔 돈이다. 통화량 통계에 잡히지 않고 예금보험 대상도 아니다. 대신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회사가 전액을 신탁하거나 따로 예치해 둔다
같은 화면에 뜨는 두 숫자가 법적으로 다른 돈이라는 사실은, 이 장의 첫 질문 — 「돈이란 무엇인가」 — 에 대한 가장 실감나는 답입니다. 돈은 형태가 아니라 그것을 뒷받침하는 약속으로 정의됩니다. 은행 예금 뒤에는 예금보험이라는 약속이, 충전금 뒤에는 신탁이라는 다른 약속이 서 있습니다.
더 보기 — 왜 하필 「만기 2년 미만」인가

M2에는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 만기 2년 미만의 상품만 포함한다는 것입니다.

M2가 담으려는 것은 어디까지나 「쉽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만기가 2년 이상으로 길게 묶인 상품은 중간에 꺼내기 어렵고(깨면 손해가 크고), 그래서 당장의 지급수단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런 장기 상품은 「돈」이 아니라 「장기 저축·투자」로 보아 M2에서 빼고, 더 넓은 Lf·L에 담습니다.

이 2년이라는 경계선은 한국이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의 통화금융통계 기준을 따른 것으로, 한국은행이 2002년부터 이 국제 기준으로 통화지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 CD와 RP는 정말 남의 이야기일까 — 이미 쓰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름이 낯설어 기관들만 쓰는 물건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세 갈래로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어디에무엇
증권사 CMA 통장이 곧 RP CMA에 돈을 넣으면 증권사가 그 돈으로 국공채를 사고 며칠 뒤 되파는 거래를 반복해 하루 단위 이자를 만들어 준다. 그 거래가 바로 RP. 다만 은행 예금이 아니어서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다
기준금리 자체가 RP 금리 ★ 한국은행은 시중은행과 7일 만기 RP를 사고팔며 기준금리를 실현한다. 뉴스의 「기준금리 2.75%」가 곧 7일물 RP 금리다 — 뒤에 볼 공개시장운영이 실제로는 이 거래다
CD 금리는 지금도 내 대출을 움직인다 2026년 6월 91일물 CD 금리는 3.00%. 일부 변동금리 대출이 이 금리를 기준으로 이자를 다시 매기므로, CD가 오르면 몇 달 뒤 내 대출 이자가 오른다
이름 풀이무엇 · 2026년 4월 잔액
CD 양도성예금증서남에게 팔 수 있는 정기예금 증서 · 54.7조 원
RP 환매조건부채권「며칠 뒤 되사겠다」는 조건을 달아 파는 채권 — 사실상 채권을 담보로 짧게 빌리는 거래 · 7.3조 원
MMF 머니마켓펀드초단기 채권·어음에만 투자해 하루 단위로 이자가 붙는 펀드 · 193.1조 원
CMA 종합자산관리계좌증권사의 입출금 통장. 맡긴 돈을 RP·MMF로 굴린다 · 119.1조 원

한국은행 「통화 및 유동성」, 2026년 4월

자가진단

카카오페이에 충전해 둔 5만 원은 통화량 M1에 잡힐까?

자가진단

본원통화 305.7조 원과 M2 4,153.9조 원의 차이는 어디서 왔나?

16.2

은행의 신용창조 — 돈은 어떻게 불어나는가

교재 222 – 223쪽

은행은 돈을 「빌려주면서」 돈을 「만든다」. 우리가 쓰는 돈의 대부분이 이렇게 태어났다.

정리

현대 은행은 부분지급준비제도 아래에서 움직인다. 예금 전부를 금고에 쌓아 두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지급준비금으로 남기고 나머지를 대출한다. 남겨야 하는 비율이 지급준비율이다 — 한국은 예금 종류에 따라 0~7%, 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같은 단기예금은 7%다.

100 예금은행이 10 남기고 90 대출
90이 다시 예금또 9 남기고 81 대출
반복처음 100이 최대 1,000까지
통화승수 = 1 ÷ 지급준비율
지급준비율 10% → 승수 10배
다만 현실에서는 사람들이 현금을 쥐는 정도와 은행이 대출에 나서는 정도에 따라 달라져,
실제 통화승수는 M2 ÷ 본원통화로 잰다 — 2026년 4월 13.6배

「은행은 돈을 「보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창조」하는 곳이다. 우리가 쓰는 돈의 대부분은 중앙은행이 찍은 지폐가 아니라, 은행의 대출이 만들어 낸 예금 화폐다.」

용어

지급준비율支給準備率 reserve requirement ratio은행이 예금 중 대출하지 않고 반드시 남겨 두어야 하는 비율. 한국은 예금 종류별 0~7%(요구불 7%)
신용창조信用創造 credit creation은행이 예금의 일부만 지급준비금으로 남기고 대출해, 그 대출이 다시 예금이 되는 과정이 반복되며 최초 예금의 여러 배에 달하는 통화가 만들어지는 현상
통화승수通貨乘數 money multiplier본원통화 한 단위가 신용창조를 거쳐 몇 배의 통화량으로 불어나는지를 나타내는 배수. 이론적으로는 지급준비율의 역수
[그림 16-3] 신용창조. 예금의 일부(지급준비금)만 남기고 대출하면, 그 대출이 다시 예금이 되어 또 대출된다. 지급준비율이 10%라면 처음 예금 100이 은행 시스템 전체에서 최대 1,000까지 불어난다.
자가진단

지급준비율이 10%일 때 이론적 통화승수는?

16.3

중앙은행과 통화정책 — 누가 돈을 조절하나

교재 223 – 224쪽

은행이 돈을 만들지만, 그 전체 양과 값(금리)을 조율하는 것은 중앙은행이다.

정리

한국은행의 세 임무무엇
발권화폐를 발행한다
물가안정물가안정목표 2%(제14장)
금융안정뱅크런과 그 전염을 막는다 — 최종대부자 역할

이 결정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7인)가 내린다.

통화정책의 세 수단무엇비고
① 기준금리중앙은행이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기준 금리. 올리고 내리면 시중의 모든 금리가 따라 움직인다가장 핵심. 2026년 7월 16일 2.50% → 2.75%로 인상
② 공개시장운영국공채를 사고팔아 본원통화를 조절. 사들이면 돈이 풀리고(완화), 팔면 흡수(긴축)기준금리를 실제로 구현하는 주된 방법. 한국은행은 7일 만기 RP 거래로 수행
③ 지급준비율올리면 대출 여력이 줄어 통화승수가 낮아진다효과가 크고 급격해 자주 쓰지 않는다

목표는 하나로 모인다 — 과열되면 올려 식히고(긴축), 침체되면 내려 살린다(완화). 제14·15장이 그 판단의 잣대다.

용어

기준금리基準金利 policy rate중앙은행이 정하는 정책금리로, 시중의 모든 금리가 여기서 출발한다. 한국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
중앙은행中央銀行 central bank한 나라의 화폐 발행과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은행. 「은행의 은행」이자 「정부의 은행」
공개시장운영公開市場運營 open market operations중앙은행이 국공채를 사고팔아 시중의 돈을 늘리거나 줄이는 가장 대표적인 통화정책 수단
국공채國公債 government and public bonds정부·공공기관이 돈을 빌리면서 「언제까지 이자를 붙여 갚겠다」고 써 준 빚 증서(채권). 안전하고 거래가 활발해 통화량 조절 대상이 된다
최종대부자最終貸付者 lender of last resort공황 때 아무도 돈을 빌려주지 않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나서서 자금을 공급하는 중앙은행의 역할
더 보기 — ★ 세 번째 임무의 뿌리 — 배젓의 세 줄, 150년을 살아남다

앞의 두 임무는 이름만 들어도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금융안정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은행은 예금의 일부만 남기고 나머지를 빌려주므로, 예금자가 한꺼번에 몰려와 돈을 찾으면 멀쩡하던 은행도 무너집니다. 이것이 뱅크런입니다. 그리고 한 은행이 무너지면 옆 은행으로 불안이 번집니다.

이 문제의 답을 처음 정리한 사람이 영국의 언론인이자 『이코노미스트』 편집장이었던 월터 배젓(Walter Bagehot, 1826~1877)입니다. 그는 1873년 『롬바드 스트리트』에서 공황이 닥치면 중앙은행이 마지막 대출자로 나서라고 했습니다.

배젓의 원칙왜
아낌없이 빌려주라공황을 멈추기 위해
벌칙에 해당하는 높은 금리로 멀쩡한 은행이 공짜 돈을 노리고 손을 벌리지 못하게
좋은 담보를 잡고 진짜 부실한 은행까지 살려 주지 않기 위해
15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세 줄은 살아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위기에서 각국 중앙은행이 시장에 유동성을 쏟아부은 것이 바로 배젓의 첫 번째 원칙을 따른 것입니다.
자가진단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서 국공채를 사들이면?

16.4

통화정책의 파급경로 — 기준금리 한 줄이 내 통장까지

교재 225 – 226쪽

중앙은행의 손잡이는 세 갈래 파이프를 거쳐, 시차를 두고 경제에 닿는다.

정리

기준금리를 「내리면」무슨 일이결과
① 금리 경로대출·예금 금리가 따라 내려간다돈 빌리는 값이 싸지니 기업은 투자를, 가계는 소비를 늘린다
② 환율 경로원화의 매력이 줄어 환율이 오른다(원화 약세)수출품 값이 싸져 수출이 는다(제13장 순수출)
③ 자산가격 경로주식·부동산 값이 오르는 경향자산이 불어난 사람은 소비를 늘린다(부의 효과)

이 셋이 합쳐져 총수요 증가 → 물가·경기 상승. 인상은 정반대로 과열을 식힌다. 다만 즉시가 아니라 시차를 두고, 그것도 불확실하게 나타난다.

★ 올릴 때와 내릴 때의 힘은 같지 않다무엇
내리는 데는 바닥이 있지만 올리는 데는 천장이 없다금리가 0에 가까우면 더 내릴 수 없어 완화는 한계에 부딪힌다 — 2020년 한국의 0.5%가 그 언저리. 인상에는 그런 한계가 없다
끈은 당길 수는 있어도 밀 수는 없다 ★금리를 내려 돈을 풀어도 앞날이 불안하면 기업은 빌리지 않고 가계는 쓰지 않는다. 그러나 올려 조이면 빌리고 싶어도 빌릴 수 없다 — 긴축은 완화보다 빠르고 강하게 듣는다
물가가 오르는 이유에 따라 약효가 다르다수요가 넘쳐 오른 물가라면 인상이 곧바로 듣는다. 그러나 유가·원자재 때문에 오른 물가(제14장 비용인상)라면 원인은 그대로여서 경기만 더 식힐 수 있다

대칭으로 오해하면 정책을 잘못 읽게 된다.

용어

파급경로波及經路 transmission mechanism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변경이 금리·환율·자산가격의 갈래를 타고 소비·투자·물가 등 실물경제로 퍼지는 과정
부의 효과富의 效果 wealth effect보유 자산의 가치가 올라 스스로 부유해졌다고 느끼면 소비를 늘리는 현상
양적완화量的緩和 quantitative easing (QE)금리를 더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국채 등 자산을 대량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직접 공급하는 정책. 금리(가격)가 아니라 통화량(양)을 직접 늘린다는 뜻
[그림 16-4] 통화정책 파급경로. 기준금리 인하 → 시장금리 하락 → ① 투자·소비 증가, ② 환율 상승(원화 약세)으로 수출 증가, ③ 자산가격 상승 → 총수요 증가 → 물가·경기 상승. 금리 인상은 정반대로 작동하며,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
[그림 16-5] 금리, 30년의 기록 — 그리고 지금 내 통장. ① 파란 계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주황 선이 실제 예금금리다. 1998년 외환위기의 13.3%에서 2020년 코로나의 0.5%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랐다. ② 같은 날의 금리를 사다리로 세우면, 기준금리 하나가 내 예금과 내 대출의 값을 함께 정하고 있음이 보인다.
더 보기 — ★ 금리 사다리 — 기준금리 위에 무엇이 얹히나 (2026년 6월)

그림 16-5의 ①을 보면 지난 30년 동안 파란 계단(기준금리)과 주황 선(예금금리)이 거의 붙어 다녔습니다. 중앙은행이 손잡이를 돌리면 내 통장의 이자가 따라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②는 같은 이야기를 오늘의 숫자로 보여 줍니다.

사다리 한 칸금리
기준금리2.50%
CD(91일물)3.00%
정기예금3.26%
주택담보대출4.36%
가계대출4.50%
500만 원 이하 소액대출6.15% — 신용도가 낮을수록 사다리는 더 높아진다

예금 3.26%와 대출 4.50% 사이의 1.24%p가 은행이 가져가는 몫입니다. 한국은행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2026년 6월

더 보기 — ★ 볼커의 19.1% — 금리라는 손잡이가 얼마나 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폴 볼커(Paul Volcker, 1927~2019)는 1979년 취임 뒤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며 정책금리를 1981년 6월 연 19.1%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단기금리였습니다.

결과무엇
인플레이션은 잡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1980년 13.5% → 1983년 3.2%
대가도 컸다 1981~82년 두 차례 침체, 실업률 1982년 10.8%까지 폭등
제15장의 필립스곡선이 말한 그 맞바꿈입니다. 금리라는 손잡이가 얼마나 센지, 그리고 그 값이 얼마나 비싼지를 함께 보여 준 사건이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 미 노동통계국
더 보기 — ★ 양적완화와 디지털화폐 — 금리가 멈춘 자리, 그리고 돈의 형태 자체

양적완화(QE)는 금리가 0이라는 바닥에 닿았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와 주택저당증권 같은 자산을 대량으로 사들여 시중에 돈을 직접 쏟아붓는 것입니다. 금리라는 손잡이가 멈춘 자리에서 「양」으로 밀어붙이는 것이지요.

이 수단을 실제로 밀고 나간 사람이 벤 버냉키(Ben Bernanke, 1953~)입니다. 그는 대공황 시기 뱅크런이 어떻게 위기를 키웠는지를 연구한 학자였고, 2008년 위기가 닥치자 그 연구를 정책으로 옮겼습니다. 2022년 다이아몬드·딥비그와 함께 노벨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 배젓이 1873년에 쓴 처방을 21세기 규모로 되살린 셈입니다.

CBDC · 프로젝트 한강무엇
1차 실거래
2025년 4~6월
7개 은행 · 전자지갑 약 8만 개 · 거래 약 11만 건. 다만 「쓸 곳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2단계
2026년
지갑 최대 50만 개 · 참여 은행 9곳 · 지갑당 한도 100만 원 → 1,000만 원. 편의점 결제와 송금이 더해지고, 국고보조금을 예금토큰으로 지급하는 실증도 함께

한국은행·금융위원회, 2026

자가진단

「끈은 당길 수는 있어도 밀 수는 없다」는 무슨 뜻인가?

16.5

숫자로 보는 실제 사례 — 네 장면

교재 227 – 228쪽

통화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오르내리며 우리 삶을 흔드는가.

정리

사례무슨 일이시간이 지난 뒤
① 한국 기준금리 사이클
0.5% → 3.5% → 2.5% → 2.75%
코로나 대응으로 2020년 5월 0.5%까지 인하 → 물가가 5%대로 치솟자(제14장) 빠르게 인상해 2023년 1월 3.5% 정점 → 물가가 진정되자 2024년 10월부터 네 차례 인하해 2025년 5월 2.5%2026년 7월 16일 2.75%로 다시 올렸다 — 인하 사이클이 끝나고 방향이 바뀐 것이다. 6년 남짓에 한 바퀴를 돈 셈이며, 그때마다 대출 이자와 부동산·주식 가격이 크게 출렁였다
② 신용창조
씨앗보다 훨씬 큰 열매
2026년 4월 본원통화 305.7조 원, M2 4,153.9조 원 — 실제 통화승수 13.6배세상에 도는 돈 가운데 중앙은행이 찍은 지폐는 13분의 1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은행 대출로 창조된 예금 화폐라는 것을 이 숫자가 확인해 준다
③ 프로젝트 한강과 아고라
디지털화폐의 실험대
CBDC 1차 실거래(2025년 4~6월) — 7개 은행, 전자지갑 8만 개, 실거래 11만 건2026년 2단계에서 지갑을 50만 개로 늘리고 편의점 결제·송금까지 확장. 여기에 국제결제은행(BIS)이 이끄는 프로젝트 아고라로 국경 간 결제 실험까지 넓어졌다
④ 2020년 코로나
완화에서 긴축으로, 한 사이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0.5%로 내리고 유동성을 대거 공급. 덕분에 경기 급락은 막았지만 풀린 돈이 자산가격을 밀어올렸다그 후유증으로 2022년 물가가 5.1%까지 뛰자(제14장) 급하게 금리를 올려야 했다 — 완화가 낳은 부담을 긴축으로 되갚는 통화정책의 한 사이클이 그대로 드러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통화 및 유동성」 · 한국은행·금융위원회 · 국가데이터처

더 보기 — 프로젝트 아고라 — 해외송금이 1분 20초로

국제결제은행(BIS)은 각국 중앙은행이 모여 만든 「중앙은행의 은행」입니다. 이곳이 미국·유럽·영국·일본·스위스·멕시코·한국 등 7개 중앙은행과 40여 민간 금융기관을 모아, 은행 예금과 중앙은행 화폐를 하나의 장부 위에 토큰으로 올려 국경 간 송금을 개선하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한국은행이 농협·신한은행과 함께 2,000만 원을 보내는 실거래 테스트를 했는데, 지급 지시부터 최종 결제까지 평균 1분 20초가 걸렸습니다. 지금 해외송금이 며칠씩 걸리는 것과 견주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짐작이 갑니다.

한국은행

16.6

사슬을 한눈에 — 기준금리라는 스위치

교재 228 – 232쪽

기준금리 한 줄은 온 나라의 예금·대출·환율·집값을 동시에 건드리는 스위치다.

정리

1
화폐와 통화량
money & money supply

돈이란 무엇이며, 얼마나 있는지 어떻게 재는가.

2
신용창조
credit creation

은행이 대출로 돈을 「만든다」 — 씨앗의 13배.

3
중앙은행과 통화정책
central bank

그 양과 값(금리)을 누가 조절하나.

4
파급경로
transmission

기준금리 한 줄이 내 예금·대출·집값까지.

누가무엇을 보고무엇을 하나
개인(예금자·차입자)금리 사이클고점에서 내려갈 국면이면 예금은 지금 장기로 묶어 높은 금리를 확보하고, 대출은 고정·변동을 저울질한다. 그리고 내 돈이 「예금 화폐」임을 안다 — 예금은 은행의 건전성에 기대고 있으므로 예금자보호 한도(1인 1억 원) 확인이 신용창조 시대의 기본 방어
기업금리 국면과 환율저금리기에 장기 자금을 확보해 투자하고, 긴축 국면에는 부채를 줄여 이자 부담에 대비. 통화정책이 환율을 움직인다는 것을 알면 환헤지와 가격 전략을 미리 조정할 수 있다
정부재정과 통화의 조합경기 부양이 필요할 때 재정지출(정부)과 금리 인하(중앙은행)를 어떻게 함께 쓸지 조율한다(폴리시 믹스). 다만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존중해야 물가안정 신뢰가 유지된다
중앙은행파급경로와 시차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므로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의 물가·경기」를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움직인다. 기대인플레이션 관리가 핵심
투자자금리 방향인하기에는 채권 가격이 오르고 주식·부동산에 유리한 환경이, 인상기에는 그 반대가 되기 쉽다. 큰 나침반으로 삼되 시차와 불확실성을 함께 고려한다

「기준금리」 한 줄을 내 예금·대출·투자·사업의 결정으로 번역할 수 있게 되는 것 — 그것이 경제적 문해력의 핵심이다.

다음 장은 재정정책과 정부다. 이 장의 통화정책과 짝을 이루는 또 하나의 손잡이가 거기 있다.

함께 풀기

교재 제16장 끝의 네 계단 문항입니다. 강의실에서 함께 풉니다. 「진행 힌트」는 교수용이니 눌러야 열립니다.

1단계 · 대입

내 스마트폰 금융 앱을 열어, 그 안의 돈을 통화지표로 분류하라. 그리고 예금자보호를 받는지도 함께 판정하라.

무엇통화지표예금자보호왜
은행 입출금 통장
파킹통장(세이프박스 등)
카카오페이·토스머니 충전금
1년 만기 정기예금
세 번째에서 반드시 놀랍니다. 충전금은 M1도 아니고 예금자보호도 안 됩니다 — 「같은 화면에 뜨는데 왜?」라는 반응이 나오면 성공입니다. 「돈은 형태가 아니라 그것을 뒷받침하는 약속으로 정의된다」는 이 장의 핵심을 그때 꺼내십시오. 네 번째 정기예금은 만기 2년 미만이라 M2입니다.
2단계 · 해부

예금 1,000만 원, 지급준비율 10%인 은행 시스템이 있다. 신용창조 과정을 3단계까지 손으로 계산하고, 이론적 최대 통화량을 구하라.

단계예금지급준비금대출
1단계
2단계
3단계
… 최종 합계
1,000 → 900 → 810 … 학생 손으로 세 번만 계산시키면 「어? 계속 줄어드는데?」라고 말합니다. 줄어드는 것은 각 단계의 「추가분」이고 「합계」는 늘어난다는 것을 짚어 주십시오 — 무한등비급수 1,000 ÷ 0.1 = 1억 원. 이어서 「그럼 실제 한국은 몇 배일까요?」로 넘어가면 13.6배라는 실제 숫자가 살아납니다.
3단계 · 전망

물가가 목표 2%를 크게 웃돌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다. 세 경로를 따라 소비·투자·환율·집값이 각각 어떻게 될지 시차와 함께 전망하라.

경로무엇이 어떻게시차는
① 금리 경로
② 환율 경로
③ 자산가격 경로
「시차」 칸이 이 활동의 핵심입니다. 금리는 며칠 만에 움직이지만 물가는 1년 이상 걸립니다. 여기서 「그럼 중앙은행은 왜 물가가 오른 뒤에 올리나요? 미리 올리면 되잖아요」라는 질문이 나오면, 바로 그것이 「선제적 통화정책」이며 그래서 기대인플레이션 관리가 핵심이라고 이어 주십시오. 2022년 한국은행이 늦었다는 비판을 받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4단계 · 토론

「돈을 많이 찍으면 다 같이 부자가 될까?」 그리고 CBDC가 널리 퍼지면 현금·은행 예금·통화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토론하라.

첫 물음은 제14장 화폐수량설로 돌아옵니다 — 상품은 그대로인데 돈만 늘면 돈 한 장의 값어치가 떨어질 뿐입니다. 두 번째가 더 흥미롭습니다. 「은행을 거치지 않고 중앙은행 돈을 직접 갖는다면 은행 예금은 어떻게 되나?」로 밀어붙이십시오 — 신용창조의 토대가 흔들릴 수 있다는 데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도달합니다. 프라이버시(모든 거래가 기록된다)와 위기 때 디지털 뱅크런이 더 빨라질 위험도 좋은 논점입니다.

이번 주 뉴스

교재의 사례는 실린 시점의 것입니다. 그때와 지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오늘의 첫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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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용어

시험 전에 이 목록만 훑어도 됩니다. 막히면 옆의 쪽수로 돌아가십시오.

화폐貨幣 money교환의 매개·가치의 척도·가치의 저장이라는 세 기능을 하는 것. 형태가 아니라 기능으로 정의된다218 – 222쪽
본원통화本源通貨 monetary base중앙은행이 직접 공급한 돈. 시중에 풀린 현금과 은행이 중앙은행에 맡긴 지급준비금의 합. 모든 돈이 자라나는 씨앗218 – 222쪽
통화량(M1·M2)通貨量 money supply「어디까지를 돈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지표. M1은 현금과 곧바로 쓸 수 있는 예금, M2는 여기에 만기 2년 미만 저축성 예금까지 더한 것218 – 222쪽
유동성流動性 liquidity자산을 얼마나 쉽고 빠르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가의 정도. 통화지표를 좁은 돈에서 넓은 돈으로 나누는 기준218 – 222쪽
지급준비율支給準備率 reserve requirement ratio은행이 예금 중 대출하지 않고 반드시 남겨 두어야 하는 비율. 한국은 예금 종류별 0~7%(요구불 7%)222 – 223쪽
신용창조信用創造 credit creation은행이 예금의 일부만 지급준비금으로 남기고 대출해, 그 대출이 다시 예금이 되는 과정이 반복되며 최초 예금의 여러 배에 달하는 통화가 만들어지는 현상222 – 223쪽
통화승수通貨乘數 money multiplier본원통화 한 단위가 신용창조를 거쳐 몇 배의 통화량으로 불어나는지를 나타내는 배수. 이론적으로는 지급준비율의 역수222 – 223쪽
기준금리基準金利 policy rate중앙은행이 정하는 정책금리로, 시중의 모든 금리가 여기서 출발한다. 한국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223 – 224쪽
중앙은행中央銀行 central bank한 나라의 화폐 발행과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은행. 「은행의 은행」이자 「정부의 은행」223 – 224쪽
공개시장운영公開市場運營 open market operations중앙은행이 국공채를 사고팔아 시중의 돈을 늘리거나 줄이는 가장 대표적인 통화정책 수단223 – 224쪽
국공채國公債 government and public bonds정부·공공기관이 돈을 빌리면서 「언제까지 이자를 붙여 갚겠다」고 써 준 빚 증서(채권). 안전하고 거래가 활발해 통화량 조절 대상이 된다223 – 224쪽
최종대부자最終貸付者 lender of last resort공황 때 아무도 돈을 빌려주지 않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나서서 자금을 공급하는 중앙은행의 역할223 – 224쪽
파급경로波及經路 transmission mechanism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변경이 금리·환율·자산가격의 갈래를 타고 소비·투자·물가 등 실물경제로 퍼지는 과정225 – 226쪽
부의 효과富의 效果 wealth effect보유 자산의 가치가 올라 스스로 부유해졌다고 느끼면 소비를 늘리는 현상225 – 226쪽
양적완화量的緩和 quantitative easing (QE)금리를 더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국채 등 자산을 대량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직접 공급하는 정책. 금리(가격)가 아니라 통화량(양)을 직접 늘린다는 뜻225 – 226쪽

참고자료 · 출처

모든 수치는 발표 시점을 함께 적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인용할 때는 최신 자료로 확인하십시오.

  • 한국은행, 「통화 및 유동성」(2026년 4월)본원통화 305.7조 · M1 1,371.5조 · M2 4,153.9조 · Lf 6,219.3조 · L 7,962.9조 원. 실제 통화승수(M2÷본원통화) 13.6배. CD 54.7조 · RP 7.3조 · MMF 193.1조 · CMA 119.1조 원
  •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2020년 5월 0.5%(사상 최저) → 2023년 1월 3.5% → 2025년 5월 2.5% → 2026년 7월 16일 2.75%로 인상
  • 한국은행,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2026년 6월)기준금리 2.50% · CD(91일) 3.00% · 정기예금 3.26% · 주택담보대출 4.36% · 가계대출 4.50% · 500만 원 이하 소액대출 6.15%
  • 한국은행, 「지급준비제도」예금 종류별 0~7%. 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예금 등 단기예금은 7%
  • 한국은행 · 금융위원회, CBDC 「프로젝트 한강」(2025~2026)1차 실거래(2025년 4~6월) 7개 은행·전자지갑 약 8만 개·거래 약 11만 건. 2026년 2단계는 지갑 최대 50만 개·참여 은행 9곳·지갑당 한도 1,000만 원, 편의점 결제·송금 추가
  • 국제결제은행(BIS) · 한국은행, 「프로젝트 아고라(Project Agorá)」7개 중앙은행과 40여 민간 금융기관 참여. 2026년 7월 한국은행·농협·신한은행 실거래 테스트에서 2,000만 원 송금이 지급 지시부터 최종 결제까지 평균 1분 20초
  • Bagehot, W., Lombard Street: A Description of the Money Market (1873)최종대부자 원칙 — 아낌없이 빌려주되, 벌칙 금리를 받고, 좋은 담보를 잡으라
  • Friedman, M. & Schwartz, A., A Monetary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1867–1960 (1963)통화량이 물가와 경기를 좌우한다는 실증.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
  • 미 연방준비제도 · 미 노동통계국, 볼커 시기 기록1981년 6월 정책금리 연 19.1%(미국 역사상 최고 단기금리). 소비자물가 1980년 13.5% → 1983년 3.2%, 실업률 1982년 10.8%
  • 예금보험공사, 예금자보호제도2025년 9월부터 금융회사당 1인 원금과 이자 합계 1억 원까지 보호. 간편결제 충전금은 예금이 아니어서 보호 대상이 아니며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신탁·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