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회계, 손익계정,
환포지션의 회계적 반영
🎯 직무 시뮬레이션 — 두 개의 현장
이론 설명 전에 먼저 현장 상황을 직면하자. 실무에서 외환회계는 사건이 발생한 순간부터 시작된다. 아래 두 시뮬레이션은 이번 주에 배울 모든 개념이 응축된 사례다. 지금은 감을 잡는 것으로 충분하다. 뒤에서 분개와 함께 정밀하게 풀어낸다.
㈜한국무역은 2024년 12월 1일, 미국 바이어에게 1,000,000 USD 어치 제품을 수출했다. 대금은 2025년 3월 31일에 받기로 했다. 계약 체결일 환율은 1,300원/USD이었고, 12월 31일 결산 시 환율은 1,380원/USD로 상승했다. 실제 대금 수령일인 3월 31일 환율은 1,350원/USD였다.
질문 ②: 12월 31일 결산 시, 환율이 오른 사실을 회계처리해야 하는가? 한다면 어떻게? 이 손익은 '실현된' 것인가?
질문 ③: 3월 31일 실제로 돈을 받는 날, 장부에 남아 있는 외상매출채권 금액과 실제 입금액의 차이는 어디로 가는가?
판단 질문: 이 거래에서 기업이 최종적으로 인식하는 외화환산 이익 또는 손실의 합계는 얼마인가?
A은행은 달러 대출채권(외화자산) USD 50,000,000을 보유하고 있다. 취득 시 환율은 1,320원/USD. 당월 결산 환율이 1,375원/USD로 상승하였다. (장부가: 1,320원 기준)
질문 ②: 이것이 은행 입장에서 '이익'인 이유를 자산·부채 구조로 설명하라. (힌트: Long 포지션 유지 중이라면?)
질문 ③: 만약 이 외화자산에 대응하는 외화부채(달러 조달)도 같은 금액이라면, 손익은 어떻게 되는가?
판단 질문: 평가이익이 크게 잡혔다고 은행이 좋아해야 하는가? 어떤 위험이 숨어 있는가?
두 시뮬레이션의 답은 이 페이지 전체에 걸쳐 층층이 공개된다. 지금 바로 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각 이론 파트를 배운 뒤 다시 돌아와 검증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라. 마지막 '분개 훈련' 파트에서 완전한 해설을 확인할 수 있다.
📚 핵심 이론 심화
외국환회계는 한 가지 근본 문제에서 출발한다. 회계장부는 원화로 기록된다. 그런데 거래는 달러로, 유로로, 엔으로 발생한다. 이 둘을 하나의 언어로 통일하는 작업이 외국환회계의 본질이다. 그 통일 작업에서 환율이 개입하는 순간, 손익이 발생한다.
외국환회계의 기본 원리
화폐성 외화항목(외화현금, 외화예금, 외화채권·채무)은 결산일 현재의 환율(마감환율)로 재평가한다. 그 차이가 손익으로 인식된다.
비화폐성 외화항목(외화로 취득한 유형자산, 재고자산)은 취득 시 환율(역사적 원가)을 그대로 유지한다. 환율이 바뀌어도 재평가하지 않는다.
이 구분이 왜 중요한가? 화폐성 항목은 미래에 환율에 따라 실제 원화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결산 시점에서 그 리스크를 미리 손익에 반영하는 것이다.
적용 환율 정리: 거래 발생 시 → 거래일 환율 / 결산 시 화폐성 재평가 → 마감환율 / 실제 결제 시 → 거래일 환율(실제 교환 환율). 이 세 가지 환율의 차이에서 모든 외화손익이 발생한다.
외화자산·외화부채의 평가와 손익 방향
외화자산과 외화부채는 환율 변동에 반대 방향으로 반응한다. 이 비대칭성이 모든 환위험 관리의 출발점이다.
| 항목 | 환율 상승 시 | 환율 하락 시 | 이유 |
|---|---|---|---|
| 외화자산 외화예금, 외화채권, 달러대출 |
평가이익 ↑ | 평가손실 ↓ | 원화 환산 금액 증가/감소 |
| 외화부채 외화차입금, 외화채무, 수입대금 미지급 |
평가손실 ↓ | 평가이익 ↑ | 갚아야 할 원화 금액 증가/감소 |
외화자산 환산손익
= 외화금액 × (결산환율 − 장부기재환율)
→ 양수면 외화환산이익, 음수면 외화환산손실
외화부채 환산손익
= 외화금액 × (장부기재환율 − 결산환율)
→ 부채는 부호 반전: 환율 상승이면 부채 증가 → 손실
순포지션 손익
= (외화자산 − 외화부채) × 환율변동 = 순 Long 포지션 × 환율변동
→ 포지션 관리와 회계가 연결되는 지점이다.
실현손익 vs 미실현손익 — 회계의 핵심 구분
이 구분은 단순한 용어 구분이 아니다. 재무제표의 어느 줄에 기록되는지, 그리고 세금이 부과되는지가 달라진다.
| 구분 | 미실현손익 (Unrealized) | 실현손익 (Realized) |
|---|---|---|
| 발생 시점 | 결산 시 평가 (마감환율 적용) | 실제 결제·교환 완료 시 |
| 회계 계정 | 외화환산이익 / 외화환산손실 | 외환차익 / 외환차손 |
| 손익계산서 | 영업외손익 (또는 기타포괄손익) | 영업외손익 (당기손익) |
| 현금 유입·유출 | 없음 (장부상만 변동) | 있음 (실제 교환 완료) |
| 다음 기간 | 환율 변동 시 다시 재평가 | 완결 — 더 이상 재평가 없음 |
| 세무 취급 | 일반적으로 당기 과세 대상 | 당기 과세 대상 |
자주 혼동하는 포인트: "미실현이니까 손익이 아니다"라는 생각은 틀렸다. 한국 회계기준(K-IFRS)상 화폐성 외화항목의 결산 재평가손익은 당기손익으로 인식한다. 현금이 오가지 않았어도, 손익계산서에 즉시 반영된다. 이것이 환율 급변기에 기업 실적이 순식간에 바뀌는 이유다.
두 손익의 관계를 시간 흐름으로 보면 더 명확하다:
거래 발생일 — 장부 최초 기재
USD 1,000,000 외상매출채권 → 거래일 환율 1,300원 적용 → 장부: 13억 원
결산일 — 미실현손익 인식
마감환율 1,380원 → 장부를 13.8억으로 재평가 → 외화환산이익 8,000만원 인식. 아직 현금 없음.
결제일 — 미실현 → 실현으로 전환
실제 달러 수령 환율 1,350원 → 실제 입금: 13.5억 → 장부상 잔액 13.8억과의 차이: 외환차손 3,000만원 (실현). 총 최종 이익: 5,000만원
난외계정 — 재무제표 밖에서 관리되는 외화 위험
선물환, 외환스왑, 통화옵션 등 아직 결제가 완료되지 않은 외화계약은 재무상태표 본계정에 기재되지 않고 별도 관리된다. 이를 난외계정(부외계정)이라 한다.
그러나 이 계약들도 결산 시 공정가치로 평가하여 파생상품자산 또는 파생상품부채로 재무제표에 반영한다 (K-IFRS 기준). 즉, 과거에는 "장부 밖의 위험"이었지만 현재 회계기준에서는 상당 부분 재무제표 안으로 들어왔다.
왜 중요한가? 난외 항목이 크면 재무상태표의 숫자만 봐서는 실제 환위험 규모를 파악할 수 없다. 연결재무제표의 주석을 봐야 한다.
은행의 경우: 은행은 수많은 선물환·스왑 계약을 체결한다. 이 계약들의 명목금액은 재무상태표 자산·부채 합계보다 훨씬 클 수 있다. 2024년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외환파생상품 명목금액은 재무상태표 총자산의 수배에 달했다. 이 모두가 난외계정에서 출발한다.
손익계정의 구조 — 외화손익은 어디에 자리 잡는가
외화손익이 손익계산서의 어느 위치에 오느냐는 단순한 배치 문제가 아니다. 영업이익을 흔드는가, 영업외이익을 흔드는가의 차이는 기업 분석에서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 판매비와관리비
─────────────────────────────
영업이익 ← 외화손익은 여기를 건드리지 않는다 (원칙)
─────────────────────────────
+ 영업외수익
· 외환차익 (결제 완료, 실현)
· 외화환산이익 (결산 재평가, 미실현)
- 영업외비용
· 외환차손 (결제 완료, 실현)
· 외화환산손실 (결산 재평가, 미실현)
─────────────────────────────
법인세차감전순이익 ← 여기서 최종 손익 확정
환포지션의 회계적 의미 — 포지션이 곧 미래 손익의 씨앗
6주차에서 배운 환포지션(Long/Short/Square)은 단순히 "달러를 얼마나 갖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회계 관점에서 포지션은 결산 시 어떤 손익이 발생할지를 이미 결정해 놓은 상태다.
Long 포지션 = 외화자산 > 외화부채 → 환율 상승 시: 외화환산이익 발생 → 환율 하락 시: 외화환산손실 발생 Short 포지션 = 외화자산 < 외화부채 → 환율 상승 시: 외화환산손실 발생 → 환율 하락 시: 외화환산이익 발생 Square 포지션 = 외화자산 = 외화부채 → 환율 변동 무관: 손익 제로 (완전 헤지 상태) 손익 크기 = |포지션 금액(USD)| × |환율 변동폭(원)|
T계정으로 한 번 더 직관적으로 확인하자. 은행이 USD 1,000만 Long 포지션을 보유하고, 결산 시 환율이 1,320원→1,380원으로 상승한 경우:
분개로 표현하면:
| 날짜 | 계정과목 | 차변 | 대변 |
|---|---|---|---|
| 결산일 | 외화자산 (재평가) | 6,000,000,000 | — |
| 외화환산이익 | — | 6,000,000,000 |
→ 외화자산의 원화 장부금액이 증가하고, 동시에 영업외수익(외화환산이익) 6억이 인식된다.
🏦 은행 vs 기업 — 외국환회계의 관점 차이
같은 환율 상승이라도, 은행과 기업은 전혀 다른 맥락에서 회계를 처리한다. 이 차이를 모르면 재무제표를 잘못 읽게 된다.
| 비교 항목 | 🏦 은행 | 🏭 기업 (수출입사) |
|---|---|---|
| 포지션 관리 목적 | 리스크 한도 이내에서 수익 창출 (딜링 포지션) | 영업 거래 결과로 자연 발생한 환위험을 헤지 |
| 외화자산의 성격 | 수익용 보유 (Trading) + 헤지용 보유 (Banking) | 영업채권 (외상매출채권), 수입채무가 주류 |
| 평가손익 계정 | 매매목적: 당기손익 직접 반영 은행계정: 기타포괄손익 경우도 있음 |
화폐성 항목: 당기손익 반영 (K-IFRS 21호) |
| 난외계정 규모 | 자산 총계의 수배에 달하는 파생상품 계약 | 헤지용 선물환 계약 정도 (상대적으로 소규모) |
| 환율 급등 시 손익 방향 | Long이면 이익, Short이면 손실 (포지션에 따라) | 수출기업: 이익, 수입기업: 손실 |
| 재무보고 초점 | VaR, 포지션 규모, 마켓리스크 관리 | 환율 민감도, 헤지 비율, 환위험 노출액 |
| 회계 처리의 목적 | 딜링 성과 측정 + 리스크 투명성 확보 | 실제 영업 성과와 환율 효과의 분리 |
헤지회계(Hedge Accounting)의 존재: 기업이 선물환을 이용해 외화 채권·채무를 헤지할 경우, 헤지 수단(선물환)의 손익과 피헤지 항목(외화채권)의 손익을 같은 기간에 매칭시켜 손익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헤지회계라 한다. 단, 엄격한 문서화와 효과성 검증 요건이 있다.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헤지 수단의 평가손익만 먼저 당기에 반영되어 오히려 손익이 더 요동칠 수 있다.
🧠 K-L 전문가 사고 프레임 — 환율이 재무제표를 흔드는 구조
뉴스에서 "환율 급등"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재무 전문가의 머릿속에는 아래의 연결 구조가 자동으로 작동해야 한다. 단순히 "달러가 비싸졌다"가 아니라, 그것이 어떤 경로로 재무제표를 흔드는지를 추적하는 것이다.
① 외부 충격 발생 → 미 연준 금리 인상 신호 / 지정학적 위기 /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
② 자본 이동 → 외국인 투자자 한국 채권·주식 매도 → 달러 수요 증가 → 원화 약세
③ 환율 상승 (원/USD ↑) → 시장환율 1,300원 → 1,380원
④ 기업 재무제표 충격 (방향이 갈린다)
· 수출기업 (외화자산 Long): 외화환산이익 → 영업외수익 증가 → 순이익 상승
· 수입기업 (외화부채 Short): 외화환산손실 → 영업외비용 증가 → 순이익 하락
· 외화차입 기업: 부채 원화환산액 증가 → 부채비율 상승 → 신용등급 압력
⑤ 평가손익이 자본을 흔든다 → 대규모 외화환산손실 → 당기순이익 감소 → 이익잉여금 감소 → 자기자본 감소 → 부채비율 상승
⑥ 추가 환율 압력 → 재무 부담 기업들의 달러 추가 매수 헤지 → 달러 수요 재증가 → 환율 추가 상승 피드백 루프
회계와 시장이 연결되는 지점: 많은 기업이 동시에 외화환산손실 충격을 받으면, 그것이 헤지 수요로 이어지고, 그 헤지 수요가 다시 환율을 밀어올린다. 2022~2023년 원/달러 환율 급등기에 실제로 이 메커니즘이 작동했다. 회계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시장 가격에 피드백을 주는 시스템이다.
재무제표의 세 가지 충격 경로
외화환산손익 → 순이익 변동
외화자산·부채 원화가액 변동
해외사업장환산차이 등
환율변동효과 별도 표시
🌍 최신 사례 분석 (2024~2025)
이론은 사례 없이는 뿌리가 없다. 아래 세 사례는 모두 실제 시장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사건 → 환율 변동 → 회계 반영 → 재무 영향의 흐름을 추적하라.
사건: 원/달러 환율 1,300원대 → 1,400원대 돌파
2024년 하반기~2025년 초,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금리 장기화와 트럼프 관세 우려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빠르게 1,400원을 넘어섰다. 일부 구간에서 1,480원대까지 상승했다.
수입기업에 미친 회계 충격:
에너지·원자재 수입 기업들은 달러 결제 미지급금(외화부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었다. 환율이 1,300원 → 1,420원으로 120원 상승하자, USD 1억 규모 미지급금 보유 기업은 결산 시 외화환산손실 약 120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해야 했다. 이는 현금 지출 없이 발생한 손실이지만, 손익계산서상 당기순이익을 120억 감소시켰다.
재무제표에 나타난 효과:
대형 정유·발전 기업들은 2024년 결산에서 수천억 원의 외화환산손실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은 양호했지만, 영업외손실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대폭 하락하거나 순손실 전환한 사례가 나타났다. 영업이익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사건: 달러 차입금 과다 보유 기업 + 환율 급등
일부 건설·해운·에너지 기업은 해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달러 차입을 대규모로 일으킨 상태였다. 2024년 환율 급등 국면에서 이 달러 차입금의 원화 환산액이 급증했다.
회계 반영:
USD 5억 달러 차입금을 1,300원에 조달했다면 원화 장부가: 6,500억원. 환율이 1,420원으로 오르면 원화 장부가: 7,100억원. 차이 600억원이 외화환산손실로 인식되었다. 동시에 부채 총액이 600억 증가하면서 부채비율도 상승했다.
연쇄 효과:
부채비율 상승 → 신용평가사 경고 → 차입 금리 상승 → 이자비용 증가 → 재무 압박 가중. 단순히 "환율이 올라서 장부에 손실이 생겼다"가 아니라, 실제 자금 조달 비용과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적 문제로 이어진다.
사건: 시중은행 외화자산 보유 상태에서 환율 변동성 급확대
국내 시중은행들은 외화대출, 외화채권 등 상당 규모의 외화자산을 보유한다. 2024년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던 시기, 일부 은행은 분기별 외화환산이익/손실이 수백~수천억 원 규모로 변동하는 것을 경험했다.
회계 처리 관점:
은행의 외화자산 중 매매목적으로 분류된 것들은 공정가치로 평가하여 당기손익에 직접 반영된다. 외화채권 등 만기보유목적 자산도 화폐성 항목이므로 환율 변동에 따라 재평가된다. 이 때문에 분기 실적에서 외화관련 손익 변동이 크게 나타난다.
포지션 관리와 회계의 연결:
은행이 포지션을 Square에 가깝게 유지하면 환율 변동 시 외화자산의 평가이익과 외화부채의 평가손실이 상쇄되어 순손익 영향이 최소화된다. 반대로 Long 포지션이 크면 환율 상승 시 대규모 평가이익이 발생하지만, 이는 다음 분기 환율 하락 시 반전될 수 있는 미실현 이익이다.
분석가의 시각: 기업 실적 분석 시 "영업이익은 좋은데 순이익이 나쁘다"면 외화환산손실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외화손익의 미실현 부분은 다음 기간에 반전될 수 있으므로, 경상적 이익 흐름을 파악하려면 반드시 분리해서 봐야 한다.
✏️ 분개 & 계산 훈련 — 10문제
아래 10문제는 난이도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문제 1~3은 기본 계산, 4~6은 분개 작성, 7~8은 복합 판단, 9~10은 시뮬레이션 문제다. 먼저 스스로 풀고, 해설을 확인하라.
① 취득 시 원화 장부금액은?
② 결산일 기준 원화 재평가금액은?
③ 외화환산이익(손실)은 얼마인가?
④ 이 손익은 실현손익인가, 미실현손익인가?
결산일: USD 500,000 × 1,370원 = 685,000,000원
외화환산이익: 685,000,000 − 655,000,000 = 30,000,000원 (이익)
④ 미실현손익이다. 외화예금은 아직 원화로 환전되지 않았다. 단순히 결산일 환율로 장부를 다시 평가한 것이므로, 현금 유입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음 결산 시 환율이 다시 바뀌면 이 이익은 다시 변동될 수 있다.
① 차입 시 원화 장부금액은?
② 결산일 재평가 원화금액은?
③ 외화환산손실은 얼마인가?
④ 이 손실이 왜 발생하는지 한 문장으로 설명하라.
결산일: USD 1,000,000 × 1,400원 = 1,400,000,000원
외화환산손실: 1,400,000,000 − 1,290,000,000 = 110,000,000원 (손실)
④ 갚아야 할 달러의 원화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차입 시에는 12.9억을 갚으면 됐지만, 환율 상승 후에는 14억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 차이만큼 부담이 늘었고, 이것을 손실로 인식하는 것이다.
① 이 기업의 환포지션(Long/Short/Square)을 계산하라.
② 환율이 2% 상승하면 외화환산손익은 얼마인가?
③ 환율이 2% 하락하면 외화환산손익은 얼마인가?
④ Square 포지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
② 환율 2% 상승: 1,350 × 2% = +27원
외화환산이익: 4,000,000 × 27 = 108,000,000원 이익
③ 환율 2% 하락: 1,350 × 2% = −27원
외화환산손실: 4,000,000 × 27 = 108,000,000원 손실
④ Square 포지션을 만들려면 외화자산 USD 4,000,000을 매각하거나, 외화부채를 USD 4,000,000 추가 조달하면 된다. 실무에서는 선물환 USD 4백만 매도(Short) 계약을 통해 포지션을 상쇄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2024년 12월 31일: 결산일 환율 1,360원.
① 11월 15일 분개를 작성하라.
② 12월 31일 결산 분개를 작성하라.
③ 이때 인식한 손익의 계정과목 명칭은?
① 11월 15일 — 외상매출 발생
| 날짜 | 계정과목 | 차변 | 대변 |
|---|---|---|---|
| 11/15 | 외화외상매출채권 | 260,000,000 | — |
| 매출액 | — | 260,000,000 |
USD 200,000 × 1,300원 = 260,000,000원
② 12월 31일 — 결산 재평가
| 날짜 | 계정과목 | 차변 | 대변 |
|---|---|---|---|
| 12/31 | 외화외상매출채권 | 12,000,000 | — |
| 외화환산이익 | — | 12,000,000 |
USD 200,000 × (1,360 − 1,300) = 12,000,000원 → 외화환산이익 (영업외수익, 미실현)
③ 외화환산이익 — K-IFRS상 화폐성 외화자산의 결산 재평가 차익은 이 계정으로 처리하며, 당기손익으로 인식된다.
(단, 기초(1/1) 장부 이월 환율은 결산환율 1,360원 그대로 이월됨)
① 2월 28일 현금 수령 분개를 작성하라.
② 이때 발생한 손익의 성격은 실현인가 미실현인가?
③ 이 거래 전체(11/15 ~ 2/28)에서 최종적으로 인식한 총 외화손익을 정리하라.
① 2월 28일 — 달러 수령 및 환전
| 날짜 | 계정과목 | 차변 | 대변 |
|---|---|---|---|
| 2/28 | 현금(또는 외화예금) | 268,000,000 | — |
| 외환차손 | 4,000,000 | — | |
| 외화외상매출채권 | — | 272,000,000 |
현금 수령: USD 200,000 × 1,340 = 268,000,000 / 장부잔액: 272,000,000 (1,360 기준) / 차이: 외환차손 4,000,000
② 실현손익이다. 실제로 달러를 받아 원화로 환산이 완료되었으므로, 손익이 확정된다. 외환차손은 영업외비용으로 당기에 인식된다.
③ 전체 외화손익 정리:
결제일 외환차손 (실현 → 2/28): −4,000,000원
순 외화이익 합계: +8,000,000원 이익
검증: USD 200,000 × (1,340 − 1,300) = 8,000,000원 ✓
(거래 발생 환율 1,300 vs 최종 결제 환율 1,340의 차이가 최종 손익)
① 9월 1일 외상수입 발생 분개를 작성하라.
② 12월 31일 결산 재평가 분개를 작성하라.
③ 이 기업 입장에서 이 손실을 막으려면 어떤 수단을 미리 써야 했는가?
① 9월 1일 — 외상수입 발생
| 날짜 | 계정과목 | 차변 | 대변 |
|---|---|---|---|
| 9/1 | 원자재(재고자산) | 655,000,000 | — |
| 외화외상매입채무 | — | 655,000,000 |
USD 500,000 × 1,310원 = 655,000,000원 / 재고자산은 비화폐성 → 역사적 원가 유지
② 12월 31일 — 외화부채 재평가
| 날짜 | 계정과목 | 차변 | 대변 |
|---|---|---|---|
| 12/31 | 외화환산손실 | 55,000,000 | — |
| 외화외상매입채무 | — | 55,000,000 |
USD 500,000 × (1,420 − 1,310) = 55,000,000원 외화환산손실 (영업외비용)
③ 선물환 매수(USD 매수) 계약을 미리 체결해야 했다. 9월 1일 시점에 "12월 결제일에 USD 500,000을 1,310원에 사겠다"는 선물환 계약을 맺으면, 실제 환율이 아무리 올라도 1,310원에 달러를 살 수 있어 환산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 이것이 수입기업 환위험 헤지의 기본이다.
• 외화대출채권: USD 30,000,000 (Long 포지션)
• 외화예금 부채(고객): USD 20,000,000 (Short 포지션)
• 외화차입금(해외은행): USD 8,000,000 (Short 포지션)
취득 평균 환율: 1,330원/USD / 결산일 환율: 1,410원/USD
① 순포지션(Net Position)을 계산하라.
② 결산 시 외화환산손익을 계산하고, 방향을 설명하라.
③ 이 이익은 다음 기에 어떻게 될 수 있는가? 어떤 위험이 있는가?
외화부채: USD 20,000,000 + USD 8,000,000 = USD 28,000,000
순포지션: USD 2,000,000 Long
환율변동: 1,410 − 1,330 = 80원 상승
자산 평가이익: 30,000,000 × 80 = 2,400,000,000원
부채 평가손실: 28,000,000 × 80 = 2,240,000,000원
순 외화환산이익: 160,000,000원 (1억 6천만원 이익)
검증: 2,000,000 × 80 = 160,000,000 ✓
③ 이 1억 6천만원의 이익은 미실현이익이다. 다음 기에 환율이 하락하면 손실로 반전된다. 이것이 "포지션 이익을 확정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이유다. 또한 이 이익은 자본을 증가시키지만, 현금은 유입되지 않았다. 만약 이 미실현이익을 근거로 배당이나 대출을 늘린다면, 환율 반전 시 심각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외화환산이익 (결산 재평가): 450,000,000원
• 외화환산손실 (결산 재평가): 180,000,000원
• 외환차익 (실제 결제 완료): 90,000,000원
• 외환차손 (실제 결제 완료): 60,000,000원
영업이익: 500,000,000원
① 외화 관련 영업외손익 합계를 계산하라.
②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을 계산하라. (기타 영업외손익 없음)
③ 내년도 환율이 전 수준으로 돌아온다면 이익에 어떤 영향이 있는가?
외화 영업외비용: 180,000,000 (환산손실) + 60,000,000 (차손) = 240,000,000원
외화 영업외손익 합계: +300,000,000원 순이익
법인세 전 순이익: 500,000,000 + 300,000,000 = 800,000,000원
③ 미실현 항목인 외화환산이익(450,000,000)과 손실(180,000,000)은, 내년 환율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면 반전 인식된다. 즉 내년에 외화환산손실 270,000,000원(순)이 영업외비용으로 다시 잡힐 수 있다. 올해 실적이 좋아 보여도, 외화환산손익의 미실현 부분은 일시적 효과일 수 있다. 이를 반드시 주석에서 확인해야 한다.
㈜한국무역: 2024년 12월 1일 USD 1,000,000 외상매출 (환율: 1,300원)
→ 12월 31일 결산 환율: 1,380원
→ 2025년 3월 31일 수령 환율: 1,350원
세 시점의 분개를 모두 작성하고, 최종 외화손익 총계를 계산하라.
또한 각 시점의 손익이 실현/미실현 중 어느 것인지 명시하라.
[12월 1일] 외상매출 발생 (거래일 환율 1,300원)
| 날짜 | 계정과목 | 차변 | 대변 |
|---|---|---|---|
| 12/1 | 외화외상매출채권 | 1,300,000,000 | — |
| 매출 | — | 1,300,000,000 |
[12월 31일] 결산 재평가 (마감환율 1,380원)
| 날짜 | 계정과목 | 차변 | 대변 |
|---|---|---|---|
| 12/31 | 외화외상매출채권 | 80,000,000 | — |
| 외화환산이익 | — | 80,000,000 |
USD 1,000,000 × (1,380 − 1,300) = 80,000,000원 → 미실현이익 (영업외수익)
→ 결산 후 장부상 외상매출채권 잔액: 1,380,000,000원
[3월 31일] 실제 달러 수령 (수령환율 1,350원)
| 날짜 | 계정과목 | 차변 | 대변 |
|---|---|---|---|
| 3/31 | 현금(외화예금) | 1,350,000,000 | — |
| 외환차손 | 30,000,000 | — | |
| 외화외상매출채권 | — | 1,380,000,000 |
수령액: 1,000,000 × 1,350 = 1,350,000,000 / 장부잔액: 1,380,000,000 / 차이: 외환차손 30,000,000원 → 실현손실 (영업외비용)
3/31 외환차손 (실현): −30,000,000원
최종 순 외화이익: +50,000,000원
검증: USD 1,000,000 × (1,350 − 1,300) = 50,000,000원 ✓
→ 거래 시작 환율(1,300) 대비 최종 환전 환율(1,350)의 차이가 최종 손익을 결정한다. 중간 결산 환율(1,380)은 기간 배분만 바꿀 뿐, 전체 합산 손익은 동일하다.
A은행: 달러 대출채권 USD 50,000,000 (장부 취득환율 1,320원)
이에 대응하는 달러 예금 부채: USD 50,000,000 (같은 취득환율 1,320원)
결산 환율: 1,375원/USD
① 외화자산과 외화부채를 각각 재평가하고 분개하라.
② 손익 합산 결과는 얼마인가?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가?
③ 만약 달러 예금 부채가 USD 30,000,000뿐이라면 (즉, Net Long USD 20,000,000이라면) 손익은?
④ 은행이 대규모 평가이익을 자랑할 때 감춰진 리스크는 무엇인가?
① 재평가 분개 (USD 50M 자산 / USD 50M 부채)
환율 상승분: 1,375 − 1,320 = 55원/USD
| 날짜 | 계정과목 | 차변 | 대변 |
|---|---|---|---|
| 결산일 | 외화대출채권 (자산) | 2,750,000,000 | — |
| 외화환산이익 | — | 2,750,000,000 | |
| 외화환산손실 | 2,750,000,000 | — | |
| 외화예금부채 (부채) | — | 2,750,000,000 |
외화환산손실: −2,750,000,000원
순손익: 0원 (손익 상쇄)
→ Square 포지션이므로 환율 변동에 무관. 재무제표 순이익 영향 없음. 이것이 헤지의 완전한 효과다.
외화환산이익: 20,000,000 × 55 = +1,100,000,000원 (11억원 이익)
④ 미실현이익의 반전 위험: 11억원의 평가이익은 아직 현금화되지 않았다. 다음 분기 환율이 55원 하락하면 11억원의 손실로 정확히 반전된다. 더 심각한 것은, 이 미실현이익을 반영해 자본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면 레버리지를 늘릴 수 있는데, 환율 반전 시 그 레버리지가 독이 된다. 평가이익은 이익이 아니다. 포지션을 닫아야 이익이다. 이것이 포지션 관리에서 미실현손익을 실현손익과 엄격히 구분하는 이유다.
성과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들은 단순한 암기 확인이 아니다. "분개를 쓸 수 있는가"와 "손익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가"가 기준이다. "뭔지는 알겠는데 숫자로 계산 못 하겠다"는 단계는 이미 탈락이다.
| # | 능력 항목 | □ |
|---|---|---|
| 01 | 화폐성 외화항목과 비화폐성 외화항목을 구분하고, 왜 각각 다른 환율을 적용하는지 손익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 □ |
| 02 | 외화자산과 외화부채의 환율 변동에 대한 손익 방향(이익/손실)을 즉각 말하고, 수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 □ |
| 03 | 미실현손익(외화환산이익/손실)과 실현손익(외환차익/차손)을 정확히 구분하고, 각각의 분개를 작성할 수 있다 | □ |
| 04 | 외상매출채권이 발생한 날 → 결산일 → 결제일의 세 시점 분개를 연속으로 작성하고, 전체 손익 합계가 맞는지 검증할 수 있다 | □ |
| 05 | 손익계산서에서 외화환산이익/손실과 외환차익/차손이 어느 항목(영업이익 vs 영업외손익)에 위치하는지 설명할 수 있다 | □ |
| 06 | 환포지션(Long/Short/Square)과 결산 손익의 관계를 공식으로 정리하고, 포지션 금액 × 환율 변동폭으로 손익을 즉각 계산할 수 있다 | □ |
| 07 | 난외계정의 개념을 설명하고, 이것이 현대 회계기준에서 어떻게 재무제표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는지 이해한다 | □ |
| 08 | 은행과 수출입기업의 외국환회계 목적·처리 방식 차이를 비교 설명할 수 있다 | □ |
| 09 | 환율 급등 뉴스를 보면 자동으로 "외화자산 보유기업은 이익, 외화부채 보유기업은 손실"의 흐름과 재무제표 반영 위치를 연결할 수 있다 | □ |
| 10 | 미실현 평가이익이 왜 '진짜 이익'이 아닌지를 포지션 반전 위험, 현금 비유입, 레버리지 함정의 세 가지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 □ |
7주차 핵심 결론: 환율이 바뀌면 재무제표가 바뀐다. 단, 모든 항목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화폐성 외화항목만 바뀐다. 그 변화는 결산 시 미실현 손익으로 먼저 찍히고, 실제 결제 시 실현 손익으로 확정된다. 두 손익의 합이 거래 시 환율과 결제 시 환율의 차이다. 이 구조를 손에 익히는 것이 외환 전문가의 회계 기초다.
📂 7주차 자료
- Week 07 — 외국환회계·손익계정·환포지션 회계적 반영 강의노트다운로드
- 외화손익 자동 분개 생성기 (입력: 환율·금액 → 분개 자동 완성)다운로드
- 2024~2025 환율 급등기 국내 기업 외화환산손익 영향 분석다운로드
- 분개 추가 연습 (20문항 · 화폐성/비화폐성·실현/미실현 혼합)다운로드
8주차는 선물환(Forward Exchange Contract)과 스왑포인트를 다룬다. 이번 주 배운 외화환산손익의 변동성을 줄이는 도구, 즉 헤지 수단의 작동 구조를 배운다. 핵심 질문: 수입기업이 선물환 매수를 했을 때, 환율이 어떻게 바뀌어도 손익 구조가 어떻게 고정되는가? 그리고 그 헤지 수단 자체를 어떻게 회계 처리하는가?
예습: 이번 주 시뮬레이션 ①의 ㈜한국무역이 12월 1일에 선물환 매도 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다면, 결산·결제 분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스스로 생각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