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30224 · 외환시장과환율
Spring 2026 · 항공서비스무역학과 · 이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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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2 국내 마케팅 VS 국제무역마케팅의 구조적 차이

환율은 누가 움직이는가?

이번 주 목표 · WEEK OBJECTIVE

외환시장 참여자의 구조와 역할을 파악하고, 금리·무역수지·기대심리가 달러 수급을 통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단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핵심 질문: "환율 뉴스가 나왔을 때, 전문가는 무엇을 먼저 떠올리는가?"

강의 브랜드 문장 — Course Signature

"환율은 수급이 만들지만, 수급은 기대가 먼저 만든다."

— 실제 무역수지가 바뀌기 전에, 바뀔 것이라는 기대 하나로 환율은 이미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론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오늘 수업은 현장의 판단 순간에서 출발합니다. 아래 두 시뮬레이션은 외환 실무자가 매일 직면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 직무 시뮬레이션 ① — 은행 창구

상황

오전 10시, 당신은 시중은행 외환 창구 담당자입니다. 고객 김씨가 들어옵니다.

"어제 미국이 금리를 또 동결했다는데… 오늘 달러 환율이 내려갈 것 같아서 지금 달러 사면 손해 아닌가요? 좀 더 기다렸다 사는 게 나을까요? 3,000달러 살지 말지 고민이에요."

생각해봐야 할 질문:
① 미국 금리 동결이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방향은? 상승 압력인가, 하락 압력인가?
② 은행 창구 직원으로서 고객에게 "환율이 내릴 겁니다"라고 말해도 되는가?
③ 이 고객의 달러 매수는 외환시장에서 '수요'인가 '공급'인가?

🏭 직무 시뮬레이션 ② — 기업 재무팀

상황

당신은 반도체 장비 수출기업 재무팀 신입사원입니다. 팀장이 급히 불러서 말합니다.

"방금 뉴스 봤어?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대. 우리 다음 달 미국으로 200만 달러 수출대금 들어오는데,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 우리 입장에서 좋은 건지 나쁜 건지 5분 안에 정리해서 와."

생각해봐야 할 질문:
① ISM 지수 부진 → 미국 경기 우려 → 달러 수요는 어떻게 변하는가?
②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기업 입장에서 유리한가 불리한가?
③ 환율이 1,380원일 때와 1,420원일 때 200만 달러 수출대금의 원화 수령액 차이는?

이 두 질문에 정확히 답하는 것이 오늘 수업의 목적입니다. 수업 마지막에 이 시뮬레이션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핵심 개념 · KEY CONCEPTS

매매기준율
Basic Rate

서울외국환중개(주)가 전날 은행간 거래를 평균 산출해 고시하는 기준환율. 당일 고시환율의 출발점.

Bid / Ask
매입률 / 매도율

은행이 달러를 사는 가격(Bid)과 파는 가격(Ask). 고객은 항상 불리한 방향으로 거래. Bid < 기준율 < Ask.

재정환율
Cross Rate

USD를 매개로 계산한 비달러 환율. JPY/KRW = (USD/KRW) ÷ (USD/JPY). 원/엔·원/유로 산출 기본 공식.

경상수지
Current Account

무역수지+서비스+소득수지 합계. 흑자 → 달러 공급↑ → 환율↓ 압력. 중기 환율 방향의 구조적 변수.

금리 평형(IRP)
Interest Rate Parity

양국 금리차가 선물환율에 반영되는 원리. 고금리 통화는 선물에서 약세 압력. 환율과 금리의 연결 고리.

스무딩 오퍼레이션
Smoothing Operation

환율 급등락 시 외환당국(한은·기재부)의 시장 개입. 특정 수준 방어가 아닌 변동성 완화 목적.

오버슈팅
Overshooting

환율이 장기 균형을 일시적으로 크게 벗어나는 현상. 금리 충격 → 환율 과잉 반응 후 수렴.

코리아 디스카운트
Korea Discount

지정학 리스크·기업지배구조 문제로 한국 자산이 저평가되는 현상. 위기 시 원화 약세로 직결됨.

외환시장 참여자 — 누가, 왜 달러를 사고 파는가

환율은 수요·공급으로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달러를 수요하는 주체는 누구이고, 공급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시장 참여자를 이해하는 것이 수급 분석의 첫걸음입니다.

① 시중은행 — 시장의 엔진

외환시장에서 가장 큰 거래 비중을 차지합니다. 은행은 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고객(개인·기업)의 외환 수요를 처리하는 서비스 제공자이자, 자기 포지션으로 직접 베팅하는 딜러(Market Maker).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KEB하나·국민·신한·우리·IBK기업은행 등이 서울외국환중개(주)를 통해 은행간 거래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가격이 매매기준율의 근거가 됩니다.

💡

딜러의 수익 구조: 은행 딜러는 스프레드(Bid–Ask 차이)로 수익을 냅니다. 고객에게 달러를 1,390원에 팔고 은행간시장에서 1,388원에 사오면 2원이 이익. 100만 달러 거래 시 200만 원. 이것이 창구 수수료의 구조입니다.

② 기업 — 실수요의 원천

기업은 비투기적 목적으로 외환을 거래합니다. 수출기업은 달러를 받아서 원화로 바꿔야 하므로 달러 공급자, 수입기업은 달러를 사서 결제해야 하므로 달러 수요자입니다.

기업 유형외환 행동환율 영향실무 관심사
수출기업 (삼성전자, 현대차)달러 수취 → 원화 환전달러 공급↑ → 환율↓환율 하락이 손해 → 헤지 필요
수입기업 (원유·원자재)달러 매입 → 해외 결제달러 수요↑ → 환율↑환율 상승이 손해 → 헤지 필요
해외투자기업원화→달러 전환→송금달러 수요↑ → 환율↑투자 수익의 환산 위험
외국인 투자기업달러→원화→국내 투자달러 공급↑ → 환율↓본국 송금 시 환율 위험

③ 중앙은행 — 게임의 심판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환율을 직접 통제하지 않지만, 환율이 너무 빠르게 움직일 때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통해 속도를 조절합니다. 환율이 급등할 때는 외환보유액의 달러를 시장에 팔아 공급을 늘리고, 반대의 경우 달러를 매입합니다.

⚠️

중요: 한국은행의 목적은 '환율 방어'가 아닌 '변동성 완화'입니다. 1,400원 선을 절대 지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외환보유액(2026년 기준 약 4,000억 달러)이 무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관리변동환율제도'의 의미입니다.

④ 투자자 — 가장 빠른 손

투자자 유형 분석

🌐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 (Hot Money)

한국 주식·채권에 투자하는 외국 기관투자자. 한국 투자 시 달러→원화 전환(환율↓), 회수 시 원화→달러 전환(환율↑). 금리차·위험회피 심리(Risk-off)·지정학 위기에 즉각 반응합니다.

🏦 헤지펀드 (Speculative Traders)

순수하게 환율 방향에 베팅하는 투기적 참여자. 레버리지를 활용해 단기간 큰 수익 또는 손실. 이들의 쏠림 현상이 환율 오버슈팅을 만들기도 합니다.

👤 개인 투자자

외화예금·해외 ETF·FX 마진거래를 통해 환율에 노출. 최근 서학개미 열풍으로 달러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개인의 달러 매수가 집중되면 그 자체가 원화 약세 압력입니다.

$7.5T
글로벌 외환시장
일일 거래량 (BIS 2022)
88%
전체 거래에서
USD 포함 비중
~$60B
서울 외환시장
일일 거래량 (추정)
9시~3시반
서울 은행간시장
공식 운영 시간

환율 결정 메커니즘 — 3가지 힘의 충돌

환율은 단 하나의 요인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세 가지 메커니즘이 동시에 작동하며, 이들이 충돌할 때 시장이 가장 불안정해집니다.

메커니즘 1 — 수요·공급 구조

환율은 달러라는 상품의 가격입니다. 달러 수요 > 공급이면 환율 상승, 반대면 하락. 단순하지만 이 원리를 실제 거래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달러 공급 요인 (환율 ↓ 압력)달러 수요 요인 (환율 ↑ 압력)
수출 대금 수취 (달러 → 원화)수입 결제 (원화 → 달러)
외국인 한국 주식·채권 매수외국인 한국 자산 매도·달러 회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해외직접투자(ODI) 자금 송금
해외여행자 귀국 후 환전해외여행·유학 비용 환전
한국은행 달러 매도 개입투기적 달러 매수 포지션 구축
경상수지 흑자 확대해외 채무 원리금 달러 상환

메커니즘 2 — 금리차와 자본 이동

돈은 수익률이 높은 곳으로 흐릅니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으면 달러 표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 기대가 대규모 자본 이동을 만들고, 그것이 환율을 움직입니다.

금리차 → 환율 연결: 단계별 메커니즘

Step 1. 미국 기준금리 5.25%, 한국 3.50% → 금리차 1.75%p 발생

Step 2. 달러 자산(미 국채 등) 수익률 매력↑ → 한국 투자자가 원화→달러로 환전 후 미국 투자

Step 3. 원화 매도·달러 매수 집중 → 달러 수요↑, 원화 공급↑

Step 4.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 — 이것이 2022–2024년 1,400원 돌파의 핵심 원인

메커니즘 3 — 기대 심리 (가장 빠른 요인)

외환시장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거래합니다. 실제로 무역수지가 악화되기 전에, 실제로 금리가 변동되기 전에, "그렇게 될 것 같다"는 기대만으로 환율이 먼저 움직입니다.

뉴스·이벤트기대 형성즉각 반응
Fed 의장 "추가 인상 검토" 발언미국 금리 인상 기대달러 강세, 원화 약세
한국 수출 증가세 둔화 데이터경상수지 흑자 감소 기대원화 약세
북한 미사일 발사코리아 리스크 프리미엄↑원화 약세 (안전자산 달러 선호)
반도체 수요 회복 신호한국 수출 개선 기대원화 강세
미국 CPI 예상 하회Fed 금리 인하 기대달러 약세, 원화 강세

K-L 전문가 사고 프레임

뉴스를 들을 때마다 이 연쇄가 자동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이해하면 처음 보는 상황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K-L Frame — 환율 분석의 5단계 회로

① 사건 — 어느 나라에서 무슨 일이 생겼나?
    ↓
② 금리·자본 이동 — 어느 쪽 통화 자산이 더 매력적인가?
    ↓
③ 달러 수급 변화 — 달러를 사려는 힘 vs 팔려는 힘
    ↓
④ 환율 압력 —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하락 압력?
    ↓
⑤ 실무 의미 — 수출기업? 수입기업? 외화예금? 해외송금?

🎯

훈련 목표: 이 프레임의 각 단계가 왜 그 방향으로 작동하는지를 이해합니다. 이해하면 처음 보는 상황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기업 사례 비교 — K-L 프레임으로 해부

이론이 아닌 실제 사건입니다. 각 사건을 K-L 프레임 5단계로 분해합니다. 이 훈련이 반복되면 뉴스가 나올 때 구조가 자동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Case 01 · 2023–2024

미 연준 고금리 장기화 → 원/달러 1,400원 돌파

단계내용
① 사건미 연준, 기준금리 5.25–5.50% 인상 후 장기 유지. 한국은행 3.50% 동결.
② 금리·자본한미 금리차 최대 1.75–2.00%p 역전. 달러 자산(미 국채, MMF) 수익률 급등 → 글로벌 자금의 달러 쏠림.
③ 달러 수급달러 수요 압도적 증가. 달러 공급(경상수지 흑자 축소)도 동시에 감소. 이중 악재.
④ 환율 압력원/달러 환율 1,280원(2022년 초) → 1,440원(2022년 말) → 2024년에도 1,380–1,430원대 유지.
⑤ 실무 의미수출기업: 원화 환산 수익↑ (단기 유리). 수입기업: 원자재 비용↑ (손해). 외화예금 보유자: 평가 이익.
Case 02 · 2022

한국 경상수지 32년 만에 적자 전환 → 원화 약세 가속

단계내용
① 사건러·우 전쟁 → 에너지 가격 급등 → 한국 수입 급증. 반도체 경기 둔화로 수출 감소. 경상수지 적자 전환.
② 무역수지수출 달러 공급 감소 + 수입 달러 수요 증가. 경상수지 흑자라는 환율 구조적 지지대 무너짐.
③ 달러 수급공급 감소 + 수요 증가 = 환율 상승 압력 극대화. Fed 금리인상(자본 유출)까지 겹침.
④ 환율 압력2022년 9월 원/달러 1,444원 기록.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⑤ 실무 의미수출기업도 원자재 수입 비용 급등으로 체감 이익 감소. "환율 상승 = 수출기업 무조건 유리"는 틀린 판단.
Case 03 · 2024 하반기

Fed 금리 인하 신호 → 달러 약세, 신흥국 통화 강세

단계내용
① 사건2024년 9월 Fed, 기준금리 첫 인하 (5.25% → 5.00%). 연내 추가 인하 기대 형성.
② 금리·자본한미 금리차 역전 폭 축소 기대 → 달러 자산 매력 감소 → 신흥국 자산으로 자금 이동 기대.
③ 달러 수급달러 매도(약달러), 원화 매수 흐름 형성. 외국인 한국 증시 순매수 전환 가능성.
④ 환율 압력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 실제로 2024년 9월 인하 이후 일시적 원화 강세 (1,330원대 하락).
⑤ 실무 의미수출기업: 환율 하락 = 원화 환산 수익 감소 → 선물환 헤지 필요성 증대. 달러 예금자: 평가 손실 가능.
Case 04 · 2024–2025

한국 정치 불확실성·비상계엄 사태 → 코리아 디스카운트

단계내용
① 사건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정치적 불확실성 급등.
② 기대 심리코리아 리스크 프리미엄↑ → 외국인 투자자 한국 자산 회피. 안전자산(달러·엔화) 선호 확산.
③ 달러 수급외국인 국내 주식·채권 급매 → 원화 매도·달러 매수 집중.
④ 환율 압력하루 만에 30–50원 급등. 장중 1,440원 돌파 시도.
⑤ 실무 의미지정학 리스크는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환율을 움직인다. 정치 이벤트도 환리스크 관리 변수에 포함해야 함.

실습 문제 — 기사 한 줄, 환율 압력 판단

뉴스 한 줄을 보고 즉시 환율 압력 방향을 판단하는 훈련입니다. K-L 프레임을 적용하세요. 조별로 논의 후 발표합니다.

✏️ 실습 문제 #1 — 기사 분석

📰 "미국 1월 비농업 고용, 예상 25만 명 대비 35만 명 증가… 노동시장 여전히 뜨거워"

이 뉴스가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K-L 프레임 5단계로 분석하시오. 또한 이 뉴스가 나온 당일, 수출기업 재무팀 담당자라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가?

① 사건: 미국 고용 강세 → 경기 호조 →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 약화

② 금리·자본: "Fed가 금리를 오래 유지할 것" 기대 → 달러 자산 수익률 매력 유지 → 달러 자산 수요↑

③ 달러 수급: 달러 매수 수요 증가, 원화 매도 압력↑

④ 환율 압력: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원화 약세)

⑤ 실무 의미: 수출기업 재무팀 → 지금 선물환 매도 검토 (환율이 더 오르기 전에 달러를 원화로 확정). 단, 고용 강세가 일시적일 수 있으므로 전액보다 부분 헤지 전략도 고려.

출제 포인트 고용 지표 → Fed 정책 기대 → 금리 기대 → 달러 방향의 연결 논리

✏️ 실습 문제 #2 — 환율 변동 기업 영향

반도체 수출기업 B사는 이번 분기에 미국으로 500만 달러 수출 대금을 수취할 예정입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80원. 그런데 수취 시점에 환율이 1,340원으로 하락(원화 강세)했습니다.

① B사의 원화 수령액은 얼마나 감소했는가?
② B사가 1주일 전에 1,370원으로 선물환 매도 계약을 했다면, 결과는?

① 원화 수령액 차이:
헤지 없을 때 예상: 1,380 × $5,000,000 = 69억 원
실제 수취: 1,340 × $5,000,000 = 67억 원
환차손: 2억 원

② 선물환 매도 효과:
1,370원 선물환 매도 시: 1,370 × $5,000,000 = 68.5억 원
헤지 없이 현물: 67억 원
헤지로 1.5억 원 추가 확보. 단, 환율이 1,420원으로 올랐다면 헤지 때문에 추가 이익을 놓치는 기회비용도 발생. 헤지는 보험이지 투기가 아님.

✏️ 실습 문제 #3 — 금리차 확대 시나리오

📰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추가 인하 단행… 현재 3.25%. 미 연준은 동결 유지 4.75%"

① 한미 금리차는 얼마인가?
② 이 뉴스에 따른 원/달러 환율 예상 방향과 논리를 K-L 프레임으로 작성하시오.
③ 달러 표시 외화예금을 가진 한국 투자자의 입장에서 이 뉴스의 의미는?

① 금리차: 미국 4.75% – 한국 3.25% = 1.50%p 역전 (미국이 더 높음)

② K-L 프레임:
사건: 한국 금리 인하 → 금리차 확대
자본 이동: 달러 자산의 상대적 매력↑ → 자금이 미국으로 이동 기대
달러 수급: 원화 매도·달러 매수↑
환율 압력: 원/달러 상승 압력 (원화 추가 약세)

③ 외화예금 투자자: 환율 상승(원화 약세) → 3개월 후 달러를 원화로 환전 시 더 많은 원화 수령 → 환차익 가능. 하지만 "확신"은 없으므로 이것도 리스크.

출제 포인트 금리차 방향 계산 + 자본 이동 방향 + 환율 압력 판단을 세트로 묻는 유형

✏️ 실습 문제 #4 — 복합 시나리오 (심화)

다음 세 뉴스가 같은 날 동시에 발표되었습니다. 종합하여 원/달러 환율의 당일 방향을 판단하고, 불확실성의 이유를 설명하시오.

[A] "한국 1월 수출, 전년 대비 15% 증가… 반도체 호황 재개"
[B] "Fed 의장, '연내 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겠다' 발언"
[C] "북한, 동해상 ICBM 발사… 한반도 긴장 고조"

각 뉴스의 방향:
뉴스 A: 수출 호조 → 달러 공급↑ → 환율 하락 압력
뉴스 B: Fed 인하 지연 → 달러 자산 매력 유지 → 환율 상승 압력
뉴스 C: 지정학 리스크 → 코리아 디스카운트↑ → 환율 상승 압력

종합 판단: 상승 압력 2개 vs 하락 압력 1개 → 환율 상승 가능성이 더 높음. 그러나 수출 호조의 강도와 지정학 충격의 크기에 따라 실제 방향은 달라질 수 있음.

불확실성의 이유: 시장 참여자들이 세 뉴스에 각기 다른 가중치를 부여하기 때문. 이것이 환율 예측이 단순하지 않은 이유. 확정적 예측보다는 압력 방향과 논거를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전문가의 자세.

출제 포인트 복수 요인의 방향 분석 + 최종 판단 논거 서술 능력

계산 공식 — 환율 계산 실습

재정환율 계산 (Cross Rate)

예제 1: USD/KRW = 1,385원, USD/JPY = 150.00엔 일 때
JPY/KRW = 1,385 ÷ 150 = 9.233원/엔 → 100엔당 923.3원

예제 2: USD/KRW = 1,390원, EUR/USD = 1.0850 일 때
EUR/KRW = 1,390 × 1.0850 = 1,508.15원/유로

출제 포인트 재정환율 계산 공식 및 적용 (단골 계산 문제)

매입률 / 매도율 / 스프레드 (Bid / Ask / Spread)

예제: 매매기준율 1,385원, 스프레드 ±1.75% 적용 시
매도율(Ask) = 1,385 × 1.0175 = 1,409.24원 (은행이 달러를 고객에게 파는 가격)
매입률(Bid) = 1,385 × 0.9825 = 1,360.76원 (은행이 달러를 고객에게서 사는 가격)
은행 수익 = 1,409.24 – 1,360.76 = 48.48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영업이익 영향

예제: 수출기업 C사, 수출 금액 $10,000,000
예산 환율 1,350원 → 예산 원화 매출 135억 원
실제 환율 1,400원 → 실제 원화 매출 140억 원 → 환율 상승으로 매출 +5억 원

단, 원자재 수입 $3,000,000 포함 시:
수입 원가 증가 = 300만 달러 × (1,400 – 1,350) = +1.5억 원 추가 비용
순 효과 = 5억 원 – 1.5억 원 = 3.5억 원 순이익 증가

⚠️

수업 도입 시뮬레이션 복귀: 이제 답할 수 있습니까?
시뮬레이션 ①: 미국 금리 동결은 금리차 유지 → 달러 약세 요인 부재 → 환율 하락 압력이 없음. 창구 직원은 고객에게 환율 방향을 단언하면 안 됩니다.
시뮬레이션 ②: ISM 지수 부진 → 미국 경기 우려 → 달러 약세 →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 200만 달러 수출대금: 1,380원 수취 시 27.6억 원, 1,420원 수취 시 28.4억 원, 차이 8,000만 원.

성과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이 모두 '가능'이 되어야 2주차 목표를 달성한 것입니다.

Week 02 · 달성 기준
#능력 항목
01외환시장 참여자 4유형의 역할과 달러 수급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02뉴스 한 줄을 보고 K-L 프레임 5단계를 스스로 작성할 수 있다
03한미 금리차 방향과 원/달러 환율 압력 방향을 즉시 판단할 수 있다
04경상수지 흑자/적자와 원화 강세/약세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05재정환율(Cross Rate) 계산을 실제 숫자로 수행할 수 있다
06Bid·Ask·스프레드의 의미와 고객 적용 방향을 판단할 수 있다
07환율 변동 시 수출기업의 원화 매출 변화를 계산할 수 있다
08기대 심리가 왜 실제 수급 변화보다 먼저 환율을 움직이는지 설명할 수 있다
092022–2025년 원/달러 환율 급변의 원인을 K-L 프레임으로 설명할 수 있다
10스무딩 오퍼레이션의 의미와 한계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
🎯

2주차 결론: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금리·무역·심리·정치가 동시에 작용하는 복잡계입니다. 그러나 그 복잡함을 K-L 프레임으로 단순화하면, 처음 보는 상황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매일 뉴스를 볼 때마다 이 회로를 작동시키는 훈련을 시작하세요.

📂 2주차 자료

  • 📄Week 02 — 환율은 누가 움직이는가? 강의노트PDF다운로드
  • 📊K-L 프레임 구조 훈련 워크시트PDF다운로드
  • 📰2022–2025 원/달러 환율 급변 타임라인 분석 자료PDF다운로드
  • 📝재정환율·스프레드 계산 연습 문제 (10문항)PDF다운로드
💬 다음 주 예습 — Week 3 예고

3주차는 외화예금입니다. 오늘 배운 환율 변동 원리를 "내 통장"에 직접 적용합니다. 질문: 지금 은행에서 달러 예금을 개설하면, 1년 후 어떤 조건에서 이익이 나고 어떤 조건에서 손해가 날까요? 단순히 "환율이 오르면 이익"이 전부가 아닙니다.

네이버 금융 → 환율 → 달러예금 금리 현황 확인 후 와주세요. (한국 vs 미국 달러예금 금리 비교)